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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부처님의 자비로움이 온 세상을

논산 관촉사 석가탄신일 풍경

2015.05.27(수) 01:13:18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퍼지기를 기원하는 석가탄신일.
논산에서 가장 유명한 관촉사를 찾았어요.
석가탄신일에는 아무리 바빠도 절밥 한 그릇은 먹어줘야 한다는데 -
힘든 시기에 마음의 위안도 필요하고요.

관촉사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은 처음이에요.
아마 벚꽃이 절정이던 지난달 며칠보다 더 많은 것 같아요.
더구나 관촉사 일주문 앞 진입로 양편으로 파라솔과 천막들이 들어서자,
마치 축제장 같은 분위기예요.

 

관촉사 입구

▲ 관촉사 입구




일주문 앞도 어르신들이 빼곡히 자리를 잡고 앉아 계시네요.
벚꽃엔딩이 젊은이들의 잔치라면 석가탄신일은 어르신들의 잔치인듯 합니다.
점심 시간이 되어 공양이 시작되면 인근에 계시던 분들도 다 찾아오시는 것 같아요.

 

관촉사 일주문

▲ 관촉사 일주문




짧은 오르막 계단을 걸어서 '불광보조'가 적혀있는 건물 아래를 통과하면 절집 마당이 나옵니다.
종교에 문외한인 저같은 사람이야, 별 감흥이 없이 경치나 즐기지만
불심이 깊으신 분들은 허리가 절로 굽혀지나봐요.
모아쥔 손과 굽힌 허리에서 간절한 경건함이 묻어 나오네요.

 

부처님의자비로움이온세상을 1



마당 한켠에서는 자비나눔 바자회도 하고요.

 

자선 나눔 바자회

▲ 자선 나눔 바자회




한 바퀴를 돌리면 경전을 한 권 읽는 것과 같다는 윤장대를 돌리는 곁을 지나,

 

관촉사 윤장대

▲ 관촉사 윤장대




관촉사 미륵보살 앞에 당도하니
올해도 아기부처님이 서 있네요.
경건한 마음으로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을 하고
미륵보살께 절도 올렸어요.

 

아기부처의 몸을 씻기는 관불의식

▲ 아기부처의 몸을 씻기는 관불의식




미륵보살과 석등을 배경으로 연등의 바다가 펼쳐졌는데요.

 

미륵보살입상과 부도를 배경으로

▲ 미륵보살입상과 부도를 배경으로



 

연등 속에 묻힌 미륵보살

▲ 연등 속에 묻힌 미륵보살




산신각 오르는 길의 바위에
작은 돌탑을 쌓는 아이의 마음이 기특해 보입니다.

 

돌탑을 쌓는 정성

▲ 돌탑을 쌓는 정성





부처님도 보고 '관불의식'에다가, 기도도 올리고 나니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그리고 나서 석가탄신일의 꽃 비빔밥을 먹으러 갔어요.
봉사하시는 어머니들이 맛있게 만들어 주시는 비빔밥을 먹었어요.

 

봉사자들이 준비해 주시는 점심공양

▲ 봉사자들이 준비해 주시는 점심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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