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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논산시 천호산 자락에 자리한 '개태사' 봄나들이

2015.03.22(일) 17:14:44 | 이미경 (이메일주소:yoochae85@naver.com
               	yoochae85@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겨우내 움츠렀던 몸과 마음이 들썩들썩 움직인다. 때는 바야흐로 꽃피는 춘삼월 봄.

봄맞이겸 연락하며 지내오던 이웃 다섯분과 함께 
정겨운 충남 논산으로 기차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논산시천호산자락에자리한개태사봄나들이 1

하늘의 보호를 받는다는 의미가 담긴 충남 논산 8경중 제6경인 천호산 자락의 '개태사'는
고려 태조 왕건이 창건한 사찰로 고려 개국과 깊은 인연이 있답니다.

태조 왕건은 후삼국을 통일한 후 부처님의 힘을 빌어 만백성을 평안하게 하리라 는 염원을 담아
고구려와 백제 신라땅이 교차되는 지점인 이곳 논산에 왕실차원에서 부처님 도량을 열어
나라의 태평성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담아 사찰 이름을 개태사라 지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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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호국불교의 개태사에는
기도를 드리거나 산책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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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문화재 자료 제274호.
전형적인 고려시대 석탑 양식을 따르고 있는 개태사 오층 석탑입니다.
곧 다가올 5월 초파일이면 많은 불교신자들이 이곳 오층 석탑을 돌며 기도를 올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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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에 의해 완공된 개태사는 고려의 왕실사찰로 자리를 굳건히 하면서 한때 스님의 수가 3천여명에 달하여 스님들의 식사 마련을 위해 철로된 큰 솥인 철확을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직접 보면 정말 놀랄만한 크기의 이 철확은 직경3m. 높이1m. 두께가 3cm나 되며 주로 된장을 많이 끓였답니다.

이 철확은 개태사가 폐허가 된뒤 1887년 대홍수로 떠내려갔다가 일제시대때 발견되어 다시 이곳 개태사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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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넘어 이곳을 방문하였기에 조금은 쌀쌀했습니다.
그러나 지고 있는 노을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쉽게 발길을 뗄 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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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태사 스님의 좋은 말씀도 잠깐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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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박사박 개태사를 벗어 나오면 이렇게 자그마한 연못을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가로수길도 있어서 눈과 후각 또한 청량해지는 느낌입니다.

가족들 손잡고 한번 다녀와 보십시오.
일주일의 피로 말끔히 풀리는 기분 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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