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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공주를 품은 제민천, 그곳에서 느끼는 새로운 풍광

2015.03.09(월) 17:23:55 | 잔잔한 미소 (이메일주소:ih2oo@hanmail.net
               	ih2oo@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 구도심을 흐르는 제민천이 새봄에 새로운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산책로며 오르내리는 길과 심어진 수목 그리고 다리 밑의 그림 등 변화된 제민천이 새봄을 맞아 공주시민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지난 어느 주말에 공주시장도 시청 직원들과 같이 걸어봤다니 이제 우리 시민도 이 새로워진 제민천에 가 보십시다.
 

우리 공주의 구도심을 남북으로 흐르는 제민천은 지방 하천입니다. 금강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국가 하천이고요. 제민천은 시내 어느 학교 교가에도 등장하고요 옛날부터 공주 시민의 애환이 서린 곳이기도 합니다.


 

공주를품은제민천그곳에서느끼는새로운풍광 1
(제민천 생태하천)

공주 도심을 동서로 나누고 있는 제민천에는 많은 다리가 놓여서 생활의 불편을 덜어 줍니다. 약 4km 길이에 17개의 다리가 있으므로 평균 약 200m에 한 개의 다리가 있는 셈입니다.

 

공주를품은제민천그곳에서느끼는새로운풍광 2

(걷기 시작한 금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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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다리 금학교)

제민천의 다리 중 금강과 접하는 제민천의 하류의 금성교에서 시작하여 가장 상류에 놓인 금학교까지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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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교에서 바라본 제민천)

금성교는 금강에 가장 가까운 첫 다리이고 백제큰다리로 가고 오는 차량통행량이 많은 다리입니다. 이 금성교 위에서 제민천을 바라보았습니다. 제민천의 물길을 가운데 두고 두 개의 산책길이 있습니다. 내려가서 그 폭을 재 봤더니 왼쪽의 좁은 길이 1.5m, 오른쪽 넓은 길이 3m의 너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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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천의 새)

물길 따라 왕릉교 쪽으로 조금 걸어가니 물 위에 떠 있는 물새 몇 마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하얀 큰 새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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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비친 아파트)

금성교 바로 위의 풍광입니다, 제민천의 하류라서 폭이 넓고 수량도 많아서 물에 비친 경관이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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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의 구조물)

왕릉교부터 시장 부근의 금성교까지는 물 위에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무령왕릉 출토 유물을 비롯하여 백제와 관련된 여러 형상을 만들어서 물에 띄운 것입니다. 밤에는 조명을 받아 더욱 멋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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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천을 즐기는 어린이)

제민천에서 뛰어노는 어린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민천은 돌다리가 있고 물이 있어서 어린이의 좋은 놀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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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천의 돌다리)

제민천에는 동서를 잇는 큰 다리 말고도 가끔 이런 돌다리가 여러 개 있습니다. 돌다리를 스치며 흐르는 물소리가 듣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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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천의 나무다리)

제민천에는 돌다리 말고 나무로 만든 다리도 많습니다. 제민천교를 지나서 가니 연인인 듯한 두 분이 나무다리에 다정히 앉아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두 분께 찍어도 좋다는 허락을 받고 정다운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공주 제민천을 즐기는 가족 연인 친구를 여럿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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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교 밑의 무령왕릉 출토 유물)

왕릉교 밑을 보니 다리 이름에 걸맞은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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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교의 공주십경)

이번엔 산성교 밑입니다. 서거정의 공주십경이 그려져 있습니다. 요즈음의 공주십경은 계룡산, 갑사, 금강, 공산성, 곰나루, 무령왕릉, 마곡사, 창벽, 석장리풍경, 금학생태공원으로 아는데 여기서 서거정의 공주십경을 새롭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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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교 밑의 공산성)

고치기 전에는 비가 많이 오면 다리 밑에 물이 찼던 곳인데 요즈음 다리 밑에 아름다운 공산성 전경이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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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교 밑의 백제문화제)

예전엔 ‘공주극장다리’라 불렀던 다리입니다. 물이 차서 다리 밑 통과가 어렵던 곳인데 지금은 백제문화제 기록 사진이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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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교 밑의 곰나루 전설)

반죽교는 흔히 ‘우체국다리’라 하지요. 이 다리 밑에는 곰나루 전설이 그려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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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천의 대통교)

대통교는 이번에 다리를 뜯고 다시 놓은 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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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교)

중동교 다리 밑에는 국고개 이야기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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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천교)

제민천교는 제민천의 바로 그 이름입니다.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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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교 밑의 낙서)

선화교는 시청에서 가장 가까운 다리입니다. 이 선화교의 다리 밑은 공간이 매우 넓은데 그 끝부분에 낙서가 되어 있습니다. 이 선화교 밑의 낙서를 보면서 체코 프라하의 유명한 ‘존 레논의 벽’을 떠올립니다. 거기 낙서는 관광객을 모으는 낙서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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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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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길)

제민천은 제민천 변에서 접근하기가 쉬워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다리마다 오르내리는 길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제민천 걷기를 즐기면서 주변의 맛집을 찾아 공주의 음식을 즐기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하면서 오늘은 산성시장의 맛있는 집으로 발을 옮겼습니다.

제민천은 많이 변했지만, 지금의 제민천이 역사와 문화,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많은 의미를 지닌 하천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관공서나 시민의 협조와 관심이 더욱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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