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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건축물이 아름다운 고마아트센터

2015.02.23(월) 11:25:49 | 잎싹 (이메일주소:kji206@naver.com
               	kji2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건축물이아름다운고마아트센터 1


겨울은 여행하기 참 오묘한 계절, 눈이라도 내린다면 아름다운 겨울 사진을 찍으러 다니지만 유난히 눈이 없었던 이번 겨울은 사진담기 참 삭막한 계절이다. 그럴때, 건물이 멋지다면 생각이 달라진다. 그래서 겨울엔 사찰이나 미술관 등 건축물이 아름다운 여행지를 찾게 된다. 공주 고마아트센터는 공주한옥마을 맞은 편에 자리잡은 중부권 최대 복합문화공간으로 2014년 9월에 개관하였다.

 

건축물이아름다운고마아트센터 2


고마아트센터의 '고마'는 공주의 옛 지명이며 곰(熊)의 옛말이다. 지상3층규모의 아트센터는 전시실, 수장고, 리셉션장, 문화학습체험실, 카페테리아, 세미나실 등이 갖춰져있으며 야외에는 인공호수를 비롯하여 분수, 산책로, 야외무대가 있다.
 

건축물이아름다운고마아트센터 3


고마아트센터 근처에 공주한옥마을과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 웅진백제역사관, 곰나루 관광단지가 있다. 한옥마을방향으로 겨울에 유독 더 나무의 진가가 나타나는 자작나무가 심어져 눈길이 간다.

 

건축물이아름다운고마아트센터 4


고마아트센터는 전시회도 중요하지만 주변 경관이 좋아 천천히 산책하기 좋다.
인공분수는 센스가 있는 듯 지나가는데 물이 솟아 올라 추위에도 분수는 기분을 좋게 한다.
분수바로 옆에는 무령왕릉 금관장식이 되어 있으며 테마가 있는 조각품도 많이 세워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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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 예술로 물들다: 다빈치에서 잭슨 폴록까지' 특별전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르누아르, 모네, 브라크, 피카소, 샤갈등 미술계의 세계적인 거장들의 미공개 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며 2015년에도 어떤 새로운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될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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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관람 뿐만 아니라 아트센터는 건축물 자체가 아름다워 구석 구석 사진담는 재미가 있다. 안에서 바라보는  인공호수는 바라보는 것으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따뜻한 햇살에 바람불면 살포시 일렁이는 잔잔한 물결을 보며 생각에 잠기기 좋은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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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바깥으로 나오면 건물을 감싸고 있는 인공호수가 있어 건물이 더 돋보인다.
2만여평의 규모는 호수공원 주변으로 데크가 마련되어 자연스럽게 야외 무대가 만들어진 셈이다.
날 좋은 날 이곳 야외 벤치에 앉아 멋진 공연을 본다면 문화충족을 느끼기 충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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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날씨가 흐려 호수에는 마음급한 해가 슬며시 바람을 일으키며 지나가고 있다.
바람이 아니었다면 시원한 시야속에 들어오는 고마아트센터의 반영도 아름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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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흐렸는데 잠시 일몰의 붉은 기운이 감싸안아 센터 건물을 더 박진감있게 한다.  하얀 4개의 기둥이 건물을 바치고 있으며 북측과 서측을 감싸고 있는 호수는  눈으로도 시원함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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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주변은 게비온 벽, 앉음벽, 목재 앉음벽 등이 있어 쉼터 역활을 톡톡히 한다. 특히 봄이면 꽃을 볼 수 있는 살구나무공원은 봄소식을 빠르게 전해줄 것 같다. 고마아트센터가 있는 고마나루는 명승지로 연미산 곰굴에 살던 암곰이 약초 캐러 온 총각을 납치하여 새끼를 낳았는데 청년이 도망가자 암곰은 새끼들과 함께 금강에 몸을 던졌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국립공주박물관, 공주한옥마을, 무령왕릉이 근처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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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고마아트센터 041-837-6954 충남 공주시 웅진동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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