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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로컬푸드 기반 ‘충남 한식’ 전국에서 통했다

2014.12.16(화) 12:41:46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케이블 TV ‘올리브’에서 펼쳐진 전국 손맛대전 ‘한식대첩 시즌2’에서 충남팀이 지난 4일 최종 우승을 차지해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에는 이영숙<왼쪽> 부여나경버섯농가 대표와 김태순 공주 수정식당 대표가 한 팀을 이뤄 출전했다.

▲ 케이블 TV ‘올리브’에서 펼쳐진 전국 손맛대전 ‘한식대첩 시즌2’에서 충남팀이 지난 4일 최종 우승을 차지해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에는 이영숙<왼쪽> 부여나경버섯농가 대표와 김태순 공주 수정식당 대표가 한 팀을 이뤄 출전했다.



손맛대전
 올리브 TV 요리 프로
‘한食대첩2’우승…상금 1억
 
 충남팀
 부여나경버섯농가 이영숙씨
 (로컬푸드 ‘미더유’ 인증)
 공주 수정식당 김태순씨


충남의 한식이 전국에서 통했다.
전국 고수들의 손맛전쟁인 ‘한식대첩 시즌2’. 지난 4일 지난 3개월간의 대장정을 끝마치고 충남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식대첩은 케이블 TV인 올리브가 국내 최초로 한식으로 전국 최고의 손맛을 가리는 지역간 서바이벌 게임이다. 우승 상금은 1억원. 이번 대회에서도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남팀을 비롯해 서울팀 등 전국 내로라하는 10개 지역의 고수들이 참가했다. 그만큼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승부는 치열했다.

이날 최종 결승전에서는 향토맛집 대표 ‘충남팀’과 떡갈비의 명인 ‘전남팀’이 맞붙었다.
과제는 ‘한식 삼시세끼’.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30분 간격으로 차려내는 고난도 미션이다. 조반대전에서 충남팀은 ‘어머니에게 바치는 밥상’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쌀밥, 굴미역국, 바지락자박이로 아침상을 차렸다.

충남팀의 셰프 이영숙(57·부여 나경버섯농가)씨는 “어머니에게 생신상을 차려드린다는 마음으로 고향의 맛을 재현했다”고 아침상을 설명했다.

심사위원인 심영순 요리연구가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오랜만에 먹어보는 정말 100점짜리 미역국”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맞서는 전남팀은 회춘이란 콘셉트로 전복죽, 애호박 새우젓찌개, 쑥부쟁이나물 등을 선보였다. 하지만 “죽에 비해 반찬이 심심하다”는 평을 받자 전남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중반대전에서는 두 팀 모두 면을 준비했다. 충남팀은 잔치국수, 육전, 쑥개떡, 맥문동차, 묵은지를 준비했다. 전남팀은 바지락칼국수, 양파전, 배추겉절이를 선보였다.

양팀간의 점수는 현재 1점 차.
승패가 갈리는 마지막 석반대전. 긴장감은 더욱 팽팽해 졌다.

충남팀은 버섯닭전골, 꽃게시래기지짐, 무청쇠고기국, 호박고지돼지볶음을 준비했다. 전남팀은 참게매운탕, 금풍생이구이, 홍어삼합, 세발나물무침으로 맞섰다.

이 씨는 신선한 꽃게를 구하기 위해 서해바다(서산)를 직접 찾아 공수했다.

“3·2·1…모두 손을 멈춰주세요” 모든 미션이 종료됐다.
점수 합산을 위해 정적이 흐른 뒤 MC 김성주가 ‘한식대첩2’ 우승팀을 발표했다.

“한식대첩2 최종은 우승팀은 ‘충남’입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전남팀을 누르고 충남팀이 반전의 드라마를 썼다.

팀을 이뤘던 이영숙씨와 김태순(63·공주 수정식당)씨는 얼싸 안았다. 머릿속에는 지난 3개월간의 고됐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촬영을 위해 일주일에 2~3일씩 경기도 여주로 올라와 합숙했던 일, 지역의 특산물을 구하기 위해 서천과 태안 등 충남 곳곳을 찾아다니던 일 등.

한식대첩에서 사용된 재료들은 우리 충남에서 생산되고 재배된 로컬푸드다. <관련기사 2, 3면>

“맛과 영양면에서 최고의 품질이기 때문에 우리 고장 농수산물을 고집했죠.”
사실 이번 대회에서 충남팀은 초반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저 조용하고 묵묵하게 자리를 지켜온 충남팀은 4회에서 송화가루로 만든 삼색다식, 삼색단자, 무정과와 연화차로 호평 받았다.

반전의 드라마는 8회부터 써졌다. 풋호박과 천북굴로 만든 영양굴밥, 호박된장국, 굴무침, 감태구이로 극찬을 받으며 출전 뒤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그리고 12회까지 내리 5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제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부여에서 버섯체험농가를 운영 하면서 올해 충남도 로컬푸드 인증식당 ‘미더유’로 선정된 이 씨는 요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자신이 특허 받은 표고버섯 발효액으로 버섯묵과 버섯쨈 등 가공식품을 개발 중이다.
●나경버섯농가 041-836-0039
●공주수정식당 041-857-5164
/김태신 ktx@korea.kr
 

로컬푸드기반충남한식전국에서통했다 1

충남팀이 내놓은 결승전 조반 ‘굴미역국’<위>과 석반 ‘꽃게 시래기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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