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 협력방안
의정토론회에서 모색
2014.12.16(화) 11:40:55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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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도의회는 지난 10일 천안시청에서 ‘자살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공휘 도의원(천안8·사진)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이 의원이 좌장을, 박인준 맑은마음정신과의원 원장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김 연 도의원(비례)과 박남주 천안시의원, 김의영 백석대 교수, 강화식 나사랑자살방지협회장은 토론자로 나섰다.
박 원장은 자살에 대한 정신의학적 고찰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우리나라 자살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그중에서도 충남은 상위권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조기 치료가 중요하므로 주기적인 상담 프로그램이 선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의영 교수는 “자살의 가장 흔한 원인은 치료되지 않는 우울증 탓이다. 여기에 스트레스나 음주 문제 등이 겹치면서 그 위험도는 급상승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 의원은 “지난해 충남에서 757명이 자살했다. 이는 2012년 대비 1.5% 증가한 수치이다. 유관기관 융·복합 거버넌스 추진을 통한 자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공휘 위원은 “자살률 감소를 위해서는 가족, 이웃, 사회복지기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토론회에서 제기된 사안을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공휘 의원 041-635-5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