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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기업·금융 3박자…새로운 기업생태계 가능성

2014.12.09(화) 20:36:53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에덴파크
산·학·연 협력 모델

21세기
한국경제 나아갈 방향

 
이번 북미 기업 투자유치는 21세기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기업생태계의 방향을 제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특히 에덴파크(Eden Park)의 사례가 주목된다.

에덴파크는 그동안 대기업이 점포 하나 놓는 식으로 이뤄졌던 기업 설립 방식과 다르게 산·학·연 연계로 세워진 기업이다.

에덴파크 설립은 나노플라즈마 연구센터가 개발한 기술과 이를 영화용 조명램프 산업으로 이끌어 낸 기업가의 도전정신이 결합한 결과물이다.

여기에 시장 가능성을 믿은 엔젤펀드(독특한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췄으나 자본이 부족한 벤처기업에게 자금을 지원, 성공할 경우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펀드)도 참여해 기업의 체력을 키우는 데 한몫했다.

연구 열정과 기업가 도전정신, 물줄기 같은 금융 등 각자 분야의 성취와 결합이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에덴파크의 이 같은 산·학·연, 그리고 적절한 금융 결합 모델은 국내 경제생태계에 주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국내의 경우 대학은 새로운 연구와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기업은 미래 개척을 위한 기업가 도전정신을 마음껏 풀지 못하고 오히려 대기업의 눈치를 보며 산업계 내 생존하기 급급한 처지다. 또 시중은행의 유보금들은 도전하는 기업에 시원스런 물줄기가 돼 주지 않는다.

한마디로 국내에는 에덴파크처럼 산·학·연·금융이 유기적으로 조합하는 기업 생태계가 허약하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21세기 대한민국 성장의 발목을 잡는다는 것이다.

충남은 어떻게 산·학·연으로부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낼 수 있을까. 어쩌면 이것이 이번 투자유치에 얻은 가장 소중한 열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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