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리포터 연찬회 개최
가장좋은 지방커뮤니티 기대
 
충남도의 눈과 귀 역할을 담당하는 도민 1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하루 빠듯한 생업에 허덕이면서도 열심히 발품을 팔아 우리 지역 구석구석 이야기를 전해 온 도민리포터가 바로 그들.

지난 26일 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하고 싶은 말, 듣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2014도민리포터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는 올해 도민리포터 우수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도지사와 함께 듣고 말하기’, ‘2014년 도민리포터 최우수 포토’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사례로는 지구유목민(필명)의 ‘나는 이렇게 사진을 찍었다’ 강연이 펼쳐졌다.

이어 도지사와 대화가 펼쳐졌다. 대화에서 리포터들은 “그동안 많은 글과 사진이 올랐는데 이를 책자로 발간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했다.

또 어르신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안희정 지사의 복지센터 깜짝 방문을 비롯해 최근 TV프로그램인 한식대첩에서 우승한 공주·부여 팀에 대한 응원, 유관순 열사 등 올바른 민족사관 정립 노력 등도 요구했다.

이 외에도 ▲도내 6차산업과 관광산업의 적극 연계 방안 모색 ▲지역 먹거리 활용한 관광전략 개발 ▲우수인력 적극 활용 ▲독거인을 위한 24시간 활동보조인 제도 운영 등도 거론했다.

안희정 지사는 “도민리포터 모임이 형성되려면 반드시 앙꼬가 있어야 하는 데 지역사랑이 큰 주제”라며 “우리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자부심과 사랑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충남도의 가장 좋은 지방 커뮤니티를 한 번 만들어보자”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