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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침팬지 대모’ 제인 구달 국립생태원(서천)에 오다

그녀 이름 딴 숲길 명명식

2014.12.02(화) 10:57:58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제인 구달 길’ 명명식에 참석한 제인 구달<왼쪽> 여사와 최재천 원장. 사진의 배경인 데이빗 그레이비어드(David Greybeard)는 그녀가 연구한 침팬지의 이름으로, 나뭇가지를 이용해 흰개미를 잡아먹는다는 사실을 학계에 보고함으로써 동물도 도구를 사용한다는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사진/국립생태원

▲ ‘제인 구달 길’ 명명식에 참석한 제인 구달<오른쪽> 여사와 최재천 원장. 사진의 배경인 데이빗 그레이비어드(David Greybeard)는 그녀가 연구한 침팬지의 이름으로, 나뭇가지를 이용해 흰개미를 잡아먹는다는 사실을 학계에 보고함으로써 동물도 도구를 사용한다는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사진/국립생태원
 


침팬지 연구로 유명한 세계적 환경운동가이자 동물학자 제인 구달(Jane Goodall) 박사가 서천을 방문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제인 구달 박사를 초청해 지난 23일 서천군 마서면 소재 생태원 내에서 그녀의 탄생 80년을 기념하는 ‘제인 구달 길’ 조성 명명식을 가졌다.

 

국립생태원 안내 책자에 담긴, 침팬지를 연구하던 젊은 시절의 제인 구달.

▲ 국립생태원 안내 책자에 담긴, 침팬지를 연구하던 젊은 시절의 제인 구달.


그녀는 1934년 영국 태생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행한 침팬지 연구를 통해 ‘인간이 아닌 동물도 도구를 쓴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제인 구달 길’ 명명식은 침팬지 연구와 동물 사랑을 위한 열정으로 평생을 살아온 그녀의 삶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10가지 주제로 생태원 내 1km 구간의 숲속 길로 조성됐다.

길가에는 그녀가 탕가니카(현 탄자니아) 곰베 밀림에 머물 때 사용하던 것과 같은 천막과 야생 침팬지들의 둥지, 침팬지와 교감하는 상징물 등이 설치됐다. 이를 통해 숲길을 걷는 사람에게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느낄 수 있는 생태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최재천 원장은 “1960년 당시 26살이던 제인 구달 박사는 탄자니아 곰베 침팬지 보호구역에 들어가 40년 넘게 침팬지 연구와 야생동물 관찰에 몰두했다”며 “세계적인 환경운동가가 된 그의 삶을 되돌아 볼 때 우리가 본받아야 할 교훈이기에 ‘제인 구달 길’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국립생태원 홍보팀 041-950-5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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