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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가을이면 은행이 주렁주렁 열리는 보령 장현리 은행마을

2014.10.01(수) 22:25:32 | 보이저 (이메일주소:bohyeonlee@naver.com
               	bohyeonlee@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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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가 내려다보이고 가을이면 억새가 하늘을 향해 손짓을 하는 보령 오서산 자락에 자리 잡은 장현리 은행마을은 가을이면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는 황금들녘 너머로 노란 은행나무가 겹겹이 우뚝서있어 온 세상이 노랗게 물든 것 같이 보이는 청라면 장현리 은행마을은 300백년 세월을 꾸준하게 은행나무를 심어오면서 만들어낸 걸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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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7월 8일에 개교당시 학생수가 500명이 넘는 농촌초등학교로는 제법 큰 규모였던 장현초등학교는 농촌지역 인구감소로 1991년 폐교되어 청소년수련원과 보령지역 학교교구 재활용장으로 사용되다가 2006년 매각되어 2011년부터 장현리 지역주민과 공동으로 농어촌자원봉사 개발 및 농촌체험, 직거래 장터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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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를 심고 나서 20년은 지나야 두꺼운 껍질 속게 담긴 초록색 은행열매를 수확 할 수 있어서 자신의 대에 먹기 위한 열매가 아니라 자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심는 나무라 하여 공손수라 불리는 은행나무를 2~300백년 전 10그루의 은행나무가 심어진 이후로 한그루 두그루 심어진 나무가 지금은 넓은 뜰이라는 이름을 가진 장현리 마을 여기저기에서 그 모습을 보이는데 년간 100톤 이상의 은행열매가 수확되어 마을 농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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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이 넘게 살아가는 19그루나 있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 받고 있는 은행나무는 나무의 키 30m, 지름 2.5m까지 자라고 잎은 부채 모양으로 공작고사리의 잎을 닮았으며 서원이나 향교 등에는 꼭 심을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는 은행나무는 곰팡이와 벌레에 강하면서도 가을에는 노란은행잎으로 단풍이 물들어 아름다운 관상수로서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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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는 불에 잘 타지 않고, 병충해에 강해 오래 살며, 흔히 정자나무로 많이 심는데 은행나무열매는 폐와 위를 깨끗하게 해주며, 진해·거담에 효과가 있고 은행잎에는 여러 가지 화합물이 들어 있는데, 잎을 책 속에 넣어두면 책에 좀이 먹지 않으며, 은행잎에서 뽑아낸 징코민이라는 물질은 사람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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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마을에서는 영국의 자원봉사 방식을 차용하여 년간 100톤의 은행을 생산하면서도 농촌 일손 부족으로 은행을 다 수확하지 못하는 현실을 은행 줍기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품질 좋은 국내산 은행열매 수확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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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대표 농산물인 은행을 마을 이름으로 부르는 장현리 중심에 자리잡은 장현초등학교에 자리잡은 은행마을 농촌체험장은 은행열매를 이용한 은행빵, 은행막걸리, 은행나무 목공체험, 은행옷감 물들이기, 은행모자이크 등 은행나무와 은행열매를 이용한 다양한 농촌체험활동과 가을이면 은행줍기, 허수아비만들기, 은행잎 모자이크하기, 고구마캐기등 다양한 농촌체험활동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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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마을 녹색농촌체험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오서산길 150-65 (장현리 545-7번지)
예약 및 체험 문의 070-7845-5060
홈페이지 http://www.은행마을.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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