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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겁쟁이 우리 아들이 보건소에서 예방 접종을 했습니다.

2014.08.06(수) 08:55:25 | jjmi44 (이메일주소:jjmi44@naver.com
               	jjmi4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저희 둘째가 7살입니다. 7월에 생일도 지나고 이제 공포(?)의 예방 접종, 일본 뇌염 3차 추가 접종을 하러 갈때가 되었답니다.

몇년전 보건소에서 양쪽 어깨에 한꺼번에 두개의 예방 접종 주사를 맞은 다음부터는
'이제 주사는... 특히 여기에서는 절대로 안 맞을꺼라며... ' 보건소 근처에만 가도 아주 벌벌 떨 정도였습니다...^^

둘째 녀석이 어찌나 겁이 많은지... 7살 생일이 지나고 나서 일본 뇌염 주사를 맞아야하는 슬픈 현실에 대해서는 미리 형아에게만 얘기를 해둔 상태였어요.

요즘 일본 뇌염 모기로 인한 공포가 커지면서 더 이상 미루면 안되겠구나 싶어서 큰 아이와 저는 둘째를 꼬시며 설득을 했습니다.

겁쟁이우리아들이보건소에서예방접종을했습니다 1

우리 둘째의 괴로운 마음을 전혀 모르는지...
보건서 입구는 너무나도 평온하고 예쁘게만 보이네요.

겁쟁이우리아들이보건소에서예방접종을했습니다 2

필수 예방 접종 지원 사업으로 인해 많은이들이 고마움을 더하고 있어요.

 

우리 둘째... 오늘 공포의 일본 뇌염만 맞으면 어엿한 형아가 되는 13살때에 마지막 추가 접종만 남았습니다.

겁쟁이우리아들이보건소에서예방접종을했습니다 3

오동통한 손가락으로 오늘 맞을 주사를 가르키며 선생님께 보여주는 귀여운 모습에 웃음이 났습니다.

' 선생님 무서워요... 안 아프게 해주세요... ㅠ__________ㅠ '

겁많은 아들을 보며 바로 상황 파악을 해주시며 따뜻한 목소리로 자상하게 위로와 격려를 해주시는 센스 만점인 간호사 선생님 덕분에 둘째의 예방 접종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답니다.

물론 보건소가 둘째 울음 소리로 인해 둥~ 둥~~~ 떠내려 가긴 했지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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