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립합창단 단국대병원 공연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는게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 일인지...
병원을 다녀올때마다 새삼 느끼게 됩니다.
천안 단국대 병원 로비를 들어서면서 평상시와는 다르게 병원안 분위기가 참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천안시민합창단 분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인해 아프고 지친 환자들과 가족들 그리고 의사 선생님들과 직원들 모두 멋진 하모니에 흠뻑 취해서 현실의 어려움을 잠시나마 잊고서 마음의 치유와 위로를 얻는것 같아 너무나 기쁘고 좋았습니다.
이번 공연은 천안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2014.10.20까지 병원 로비에서 공연을 합니다.
지난봄에 왔을때에도 병원 로비에서 도서 바자회를 실시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저소득층 환우 치료비 기금 마련을 위한 도서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병원이다 보니 건강에 대한 책들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우리도 작게 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아이들과 우리 책 몇권을 사서 왔습니다.
병원밖 세상속의 의료민영화 추진으로 인한 어수선함과 혼란속에서도 병원안은 아름다운 하모니와 따뜻한 바자회로 인해 평화로움을 유지하는듯해 아쉬움을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