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서 곳곳에서 연꽃소식이 들려온다.
충남에서 연꽃으로 가장 유명한 곳하면 부여 궁남지가 떠오른다.
하지만 부여까지 멀어 연꽃구경가기 힘든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생겼다.
내포지역에 사시는 분이라면 가까이에서 연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충남이 낳은 화가, 고암 이응노 생가지에 건립된
이응노생가기념관이 그 곳이다.
기념관을 건립하면서 주변에 연꽃밭까지 같이 조성해서
여름이 되면 연꽃밭 가운데로 만들어 놓은 데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무성하게 연꽃이 핀다.
바람이 불어오면 연꽃향이 사방으로 퍼져 얼마나 향기로운지 모른다.
홍성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주말에 이응노 작품도 볼겸
연꽃향기에 취할겸 나들이로 이응노생가기념관를 추천합니다.
이응노 생가와 생가기념관
그 앞에 조성된 연꽃밭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연꽃
근처만 가도 바람결에 실려오는 연꽃향이 얼마나 향기로운지 모른다.
비에 젖은 연꽃
일찍 핀 연꽃은 벌써 꽃잎을 연꽃잎에 떨궜다.
비가 온 직후라서 연꽃잎마다 비가 고이 담겨져 있다.
거미도 연꽃구경 나온 먹이를 자기 위해서 그물 수선이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