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출신의 조선후기 성리학자 외암 이간 선생이 살던 마을로서 영화 ‘취화선’, ‘태극기 휘날리며’ 그리고 1박2일 촬영지이기도 한 외암민속마을을 여름꽃 능소화 피어난 돌담길을 둘러본다.

▲ 외암민속마을

무더운 오후 한나절에 찾은 외암마을 뒤쪽으로 설화산과 망경산 그리고 광덕산 줄기가 보이는 평화로워 보이는 외암민속마을 풍경이다.

설화산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은 입구 앞 도랑까지 내려온다. 그 도랑에서 내려오는 상류에서 보를 막아 마을 안으로 돌려 이곳 물레방아까지 흐르고 있는 것이다. 쉼 없이 돌아가는 물레방앗간을 지나며 잠시 시원함을 달래본다.

▲ 물레방아

6월이지만 예전같지 않은 무더운 여름날씨 탓에 돌담길 사이로 마을길을 따라 걸어가는 동안에 이마에서 땀이 흘러내린다. 돌담길을 따라 가다보니 돌담 한켠에 피어난 꽃송이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 외암마을 골목길

▲ 외암마을 골목길 돌담에 핀꽃

그늘진 돌담길 골목에서 잠시 쉬었다 가고 싶어지는 무더운 날씨다.

참판댁 가는 길에서 만난 돌담위에는 능소화가 피어 있다.

▲ 외암마을 돌담길 담벼락에 핀 능소화

외암마을에도 고향의 여름꽃이 반기고 있어 꽃명은 잘 모르지만 카메라의 셔터를 자꾸만 누르게 된다. 소박하고 정이 있는 고향의 정이 가득한 곳이지요.

아산 외암리 참판댁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옥수수가로수길이다.

이리 오너라~~ 하고 한번 불러보고 싶었지만, 이곳에는 어르신이 계시는 곳이라 그렇게는 할 수 없었다. 집안으로 들어가 살짝 구경만 하고 나왔다.

▲ 외암마을 참판댁

골목길을 따라 가다보니 원추리 꽃도 피었습니다. 연좌방아 디딜방앗간을 지나며 외암마을의 여름풍경을 담아봅니다.

▲ 원추리

설화산이 바라보이는 외암마을 돌담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능소화를 또 만났다.

 
외암민속관 사랑방에서  바둑을 뜨는 여유로운 선비들의 밀랍인형이 보이다.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은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 위치한 민속 마을이다. 대한민국의 중요민속문화재 제236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지식백과 및 아산관광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