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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장고항에서 보는 일출과 노적봉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2014.05.02(금) 18:17:23 | 메아리 (이메일주소:okaban@naver.com
               	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장고항은 포구경관이 마치 장고와 같이 아름답다고 하여 장고항이라 명명되었다는 포구이다.

3,4월에는 이곳의 특색 음식인 실치회를 먹기 위해 많은 미식가들이 찾아오는곳인데, 세월호 참사로 인해 실치회축제를 취소한 관계로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장고항 마을은 지형이 장고의 목처럼 생겼다 해서 장고목이라 불리다가 후에 장고항 마을이라 개칭되었다.

장고항은 실치 잡이로 유명하며, 실치잡이는 보통 3월에 시작하여 5월이면 절정을 이루는 곳인데 간간히 바다낚시를 하러 오는 사람들만 몇몇 보일뿐이다.

장고항 아름다운민박집에서 새벽5시가 조금지나 일어나서 밖을보니 벌써 아침해가 뜨올랐다.

장고항에는 왜목마을에서 보면 노적봉에 걸친 해뜨는 모습이 당진 8경중 으뜸이라고 하니 이곳 노적봉에 가보지 않을수가 없어서 바닷가로 향한다. 조용한 바닷가를 나홀로 즐겨본다. 

지인들과 함께 조촐하게 바닷가를 찾아 하룻밤을 지내고 이른 아침 아름다운민박집에서 파도도 없이 조용한 장고항바닷가에서 바라보는 해뜨는 아침 풍경을 나홀로 즐겨본다.

장고항에서 보는 일출

▲ 장고항에서 보는 일출

좌측으로 장고항 노적봉과 방파제가 보인다

▲ 좌측으로 장고항 노적봉과 방파제가 보인다


우측으로는 언덕배기라고 해야할지 산이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돌아가면 석문 방조제를 따라 석문국가산업단지가 나오는 곳이다.

장고항

▲ 장고항


오랜만에 바라보는 해뜨는 아침풍경이 고요하고 좋다. 하지만 세월호의 침몰 소식에 바다를 바라보는 마음이 좋지만은 않다.

장고항에서 보는 일출

▲ 장고항에서 보는 일출

장고항에서 보는 일출

▲ 장고항에서 보는 일출


세월호의 희생자 추모 및 생존자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장고항실치 축제가 취소되었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당진시수산물유통센터도 있네요. 하지만 이른 아침이라 문은 굳게 잠겨있다. 어제 지인들이 이곳에서 사온 해산물을 사왔다고 한다.

유통센타 앞에서 조금 더 들어가니 꼭 보고 가야했던 노적봉이 나온다. 가운데 있는 바위가 촛대바위이고 오른쪽이 노적봉이다.

장고항 노적봉

▲ 장고항 노적봉


왼쪽바위를 끼고 돌면 해식동굴인 용천굴이 있다는데 물이 들어와서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이곳이 왜목마을에서 보면 해뜨는 모습이 걸려있는 풍경이 아름다워 당진8경중 으뜸이라고 한다.

장고항 노적봉

▲ 장고항 노적봉


노적봉을 돌아서면 방파제가 나오는데 방파제에 올라 좌측을 보면 국화도가 보인다.

당진군 장고항에서 배를 타고 20분 거리에 있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에 속하며 500m 거리에 걸어갈 수 있는 무인도 토끼섬과 매박섬이 있다.

조선시대에 유배지였던 곳으로 만화리에 속해 만화도로 불리다가 일제강점기에 국화리가 되면서 섬 이름이 바뀌었다.

동쪽 해안은 바위투성이이고 북쪽 해안에 조개껍데기와 모래가 섞인 해수욕장이 있다.
섬 주위에 고둥이 널려 있어 아무나 딸 수 있으며 맛이 뛰어난 김·우럭·바지락 등이 많이 난다.

주변에 일출이 아름다운 석문면 왜목마을과 대호방조제, 난지도해수욕장, 고대면의 영랑사 등 관광지가 많다. 찾아가려면 충청남도 당진군 석문면 장고항리에서 배를 타고 가야하는 곳이다.

국화도

▲ 국화도


장고항방파제 끝에는 등대가 있다.

장고항 방파제

▲ 장고항 방파제

장고항 방파제

▲ 장고항 방파제

장고항방파제등대에서 바라보면 노적봉과  노적봉 넘으로 왜목마을이 보인다.

장고항 방파제 등대

▲ 장고항 방파제 등대

장고항방파제 등대에서 바라본 노적봉

▲ 장고항방파제 등대에서 바라본 노적봉


당진시에서 추진하는 ‘서해 해오름 십리길’은 왜목마을 해안부터 용무치항을 거쳐 장고항 노적봉까지 이어지는 연장 4㎞의 생태 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해오름 십리길을 테마별로 △왜목 관광지 해안길 △원머리 우둠지길 △용무치 각자갈길 등 3구간으로 나눠 등산로와 전망대, 공원, 쉼터 등을 조성하게되면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것 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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