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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꽃과 바다 그리고 그리움이 있는곳

제3회 태안 튤립 . 백합 축제

2014.04.30(수) 16:46:49 | 계룡산 (이메일주소:ccy6645@hanmail.net
               	ccy664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200번지, 4만여평의 꽃 축제장에는 300여종의 다양한 튤립이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어저께 내린 비와 바람에 일찍 피었던 튤립은 지고 있었지만 아직도 상당 부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2012년 척박한 모래땅에 황토 흙을 실어다 붓고 가꾸어 아름다운 꽃동산을 일궜습니다. 꽃 이야기는 태안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2002년 안면도 꽂지 해변에서 개최 되었던 ‘2002년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 성공적 개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사례로 오늘의 국내 최대의 백합 꽃 축제장으로 이어 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축제는 4월 19일 부터 5월 18일까지 열리는데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관람객이 급격히 줄었다는 관계자의 말에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전 국민이 우울한 요즈음 아름다운 튤립의 향연 사진이라도 보시면서 조그마한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꽃 축제장에는 재미있는 스놉시스(개요, 줄거리)가 있습니다.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태안 앞바다에는 용왕님이 살고 있는 용궁이 있었습니다.
평화롭기만 한 용궁에 커다란 악재가 닥쳤습니다.
 
바다가 검은색으로 변하기 시작 한 것이죠. 그 때문에 용궁에는 햇빛이 들어오지 않았고, 용왕님은 심하게 기침을 하는 병을 앓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여러 신하들은 걱정이 되어 대책회의를 하였습니다. 회의 결과 바다속에는 용왕님의 기침을 멈추게 하는 약이 없다는 결론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약을 육지에 나가 구해야 하는 상황이 닥쳤는데, 육지와 바다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자라가 약을 구해 오기로 했습니다.

육지로 나온 자라는 기침을 멎게 하는 약을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바쁘게 다녔지요.
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이전에 달리기 경주를 하면서 친해지게 된 토끼에게 물어 보기로 하고 토끼를 찾아가 사정 설명을 하였습니다.

사정을 들은 토끼는 근처의 꽃밭에 요정들이 살고 있는데 꽃으로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준 후 자라와 함께 꽃밭을 찾아갔습니다.
 
꽃밭에 도착한 토기와 자라는 튤립의 요정 ‘튜니’와 백합의 요정 ‘리’, 다알리아의 요정 ‘달’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정들에게 용왕님의 병세를 설명하고 약을 구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요정 중 ‘리’가 백합의 뿌리 효능 중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며 백합뿌리를 이용한 약을 만들어 자라에게 주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이 약을 드신 용왕님의 기침이 멎게 되고, 꽃이 용왕님의 기침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효능과 기능이 있음을 알게 된 여러 신하들은 꽃의 요정들에게 자신의 고민들을 요정들과 상의하여 해결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한편 약을 구해온 과정을 들은 용왕님은 요정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꽃들이 잘 자랄 수 있는 좋은 황토 흙과 잔치를 열어 주었고, 그 곳이 태안 꽃 축제장이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스놉시스를 생각하며 꽃동산을 거닐다 보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꽃의 요정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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