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승 의원(아산)이 러시아 바이칼 호수의 관광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9일간 일정으로 러시아와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천연자원부장관을 면담하고 세계에서 가장 수심이 깊고 담수량이 많은 바이칼 호수의 관광정책과 물관리 제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러시아는 바이칼호수에 대한 지속적인 보호와 헬리콥터를 이용한 여행코스, 배를 이용한 유람코스, 철도를 이용한 레일코스, 말을 타고 다니는 산책코스 등 다양한 관광정책을 펼쳐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었다.
이와 관련 장 의원은 “충남에도 931개의 호수가 있어 바이칼 호수의 사례는 충분히 접목할 만하다”며 “특히 아산시 신정호와 같이 빼어난 경관과 주변에 천연자원 온천이 있다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중에는 이르쿠츠크주 천연자원부장관이 도를 방문하여 바이칼 호수의 관광 및 물관리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