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5대 전략과제, 30대 중점사업 성과 점검
▲ 이래저래 뜨거운 회의장 지난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 상반기 3농혁신 추진상황 보고회. 한여름 절전(節電) 비상대책에 따라 멈춰선 냉방기 대신 선풍기가 회의를 주재하는 도지사와 3농혁신위원장 뒤에서 돌아가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14일 도청에서 안희정 지사와 3농혁신위원, 시·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상반기 3농혁신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올 상반기 ‘3농혁신 가속 및 가시화’ 성과를 살피고, 하반기 추진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보고회는 총괄보고와 TF팀별 30대 중점사업 추진상황 보고, 시·군별 특화사업 보고, 종합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희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3농혁신은 정책 성격상 단기적 성과를 거두기 어렵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어 “민간의 참여와 협력도 필수적이므로 행정과 민간, 시·군과 유관기관·단체 전문가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3농혁신이 보다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된 5대 전략과제별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친환경 고품질 농수축산물 생산은 ▲친환경농산물 재배 확대 ▲충남 대표브랜드 청풍명월 골드 전문 재배단지 조성 ▲환경친화적 자연순환농업 생산체계 구축 ▲지방정부 최초 ‘농산물 생산정보 시스템’ 시범 구축 운영 ▲친환경 갯벌 참굴 홍콩시장 첫 수출 등 충남 수산 4대 명품화 노력 가속 ▲산채 재배단지 확대 등이 제시됐다.
또 지역순환 식품체계 구축 성과로는 ▲생산자 중심 산지유통 활성화 전문조직 출범 및 제도 정비 ▲학교급식센터 4개 시·군 신규 설치계획 확정, 로컬푸드 연계형 학교급식 운영시스템 구축 ▲농어업 6차산업화 전국 시범사업 등을 통한 지역 내 농산물 유통 촉진 및 향토산업 육성 등이 보고됐다.
살기 좋은 희망마을 가꾸기 사업은 ▲258개 마을 발전계획 수립 ▲마을마들기 사업 전담 TF팀 설치 ▲도농상생복합 시범단지 추진 등이다.
도농교류 활성화는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체계적 육성 및 시설보강 지원 관리 ▲유관기관·단체간 융복합 협력사업 발굴·추진 등이 보고됐다.
지역리더 육성은 ▲3농혁신대학 17개 과정 2154명 운영 ▲지역리더 아카데미 운영 ▲전국 최초 전 시·군 귀농지원센터 운영 등이 성과로 보고됐다.
시·군이 추진한 특화사업으로는 ▲천안시의 친환경 인증 농산물 10% 확대 ▲공주시의 고맛나루 브랜드쌀 육성을 위한 생산단지 확보 ▲논산시의 귀농현장애로지원단 운영 ▲부여군의 우렁이 농법을 통한 친환경 쌀 생산단지 확대 ▲청양군의 2020 부자농촌만들기 프로젝트 등이 보고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보고에 앞서 3농혁신위원회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가 있었다. 3농혁신위원 총수는 26명이다.
●농업정책과 041-635-4014
▲ 도심 속 학교 논 만들기 사업으로 올 6월 20일 서울 송정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충남도와 서울시 등 6개 기관의 합동 모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