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신창지구 하천 정비 착공…2018년까지 848억원 투입
충남 서북부 지역에 위치한 삽교천 수계 하천 환경정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착공된 사업지구는 삽교천 합덕지구(예산·당진)와 무한천 신창지구(예산) 등 2곳으로 오는 2018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삽교천 합덕지구는 총사업비 411억원(시설비 314억원, 보상비 97억원)을 투입하여 예산군 삽교읍 대천천 합류점에서 당진시 합덕읍 신흥리 구간을 홍수로부터 안전한 하천으로 정비한다.
우선 홍수 예방을 위해 제방 1.9㎞와 호안 2.7㎞를 보강하고, 토사가 쌓여 물 흐름을 방해하는 3.8㎞ 구간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홍수 때마다 교량이 물에 잠겨 많은 불편을 겪어왔던 구양교(280m)도 개량이 이뤄진다.
총사업비 437억원(시설비 282억원, 보상비 155억원)이 투입되는 무한천 신창지구는 예산군 대흥면에서 신암면 삽교천 합류부 구간이다.
제방 축제 및 보축 10㎞, 호안정비 9.2㎞, 배수 구조물 신설 및 보강 16개소, 종경교(298m) 개량을 추진해 홍수로부터 안전한 하천으로 조성한다.
또 수변공간을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추사원과 공솟티나루공원, 자전거도로 1.4㎞ 등을 새롭게 조성한다.
국토관리청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100년 빈도의 홍수에도 안전한 홍수 방어능력이 확보된다고 밝혔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하천공사과 042-670-3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