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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살아있는 민속박물관 <외암 민속마을>을 다녀 왔어요

2013.08.02(금) 11:17:34 | 찌삐소녀 (이메일주소:tpfpsk1379@naver.com
               	tpfpsk137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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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더운 여름날, 가족과 함께 송악면 외암리에 있는 민속촌을 다녀왔습니다. 시원한 강물이 흐르는 저 위의 나무다리를 건너가고 싶었는데요. 너무 낡아서 위험한지 건너지 말라는 간판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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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암리에는 짚으로 지붕을 만든 집이 많은데요. 민속촌 입구 원두막 앞에는 나무 장승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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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박이 조롱조롱 메달려 여기를 지나가는 사람들은 가족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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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물레방앗간이라고 하는데요. 옛날에 전력을 사용할 수 없었던 시절에 수력을 이용해서 곡식을 빻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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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민속 마을에는 우리나라 고유문화 체험을 할 수가 있는데요.
멀리 부산에서 놀러 온 언니들이 이곳에서 빌려주는 한복을 입고 우스운 폼을 잡고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우리는 구경하며 따라 키들키들 웃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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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있는 가마는 옛날에 결혼할 때 신부가 타고 신랑집으로 가던 가마라고 하는데요. 이곳에서는 가족, 연인, 신혼부부들이 기념행사를 할 수가 있고 실제로 이곳에서 전통 결혼식을 올릴 수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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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 리듬인 다듬이 소리를 외암리 민속 마을에 가면 들을 수가 있어요. 나무방망이로 돌 위에 올려놓은 무명천을 두 사람이 마주 앉아서 박자를 맞추며 두드리고 있는 모습이 참 신기했어요. 지금은 잊혀져가는 소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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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선비들이 저기 조그만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여 과거에 급제했다고 합니다.
집에 비해 방문이 넓어서 여름에 참 시원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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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벽에 걸려 있는 기다란 것은 옛날에 저위에다가 벼도 말리고 고추도 말린  멍석이라고 하네요.  그 밑에 물통처럼 생긴 것은 우물의 물을 길어 나르던 물지게라고 합니다. 그 밑에는 소나 말이 물을 마시던 구유라고 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생활용품을 나무나 풀 등 천연재료로 만들어서 사용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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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 쓴 선비 두 분이 마주 앉아서 장기를 두고 있는 여유로운 모습도 있어요.
선풍기나 에어컨이 없는 시절인 여름에도 저렇게 더운 의복을 입고 어떻게 생활 할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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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사람들이 살던 방안 모습에요. 저기 사각형 나무옷장은 장롱이라고 해요.
걸려있는 옷은 옛날 사람들이 직접 바느질해서 만든 무명옷이라고 해요. 그런데
현대에 비해서 참 소박한 모습이죠. 여기 하얀 그릇 같은 것은 윽~ 요강이라고 하네요. 요강이 무엇인가 하면요. 밤에 사용하는 화장실이래요. 옛날에는 화장실을 집안 마당 끝에다 만들어두고 뒷간이라고 불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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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부엌의 모습이 참 소박하죠? 요즘처럼 현대식 부엌에서 가스로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로 불을 지펴서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고 해요. 저기 검은 무쇠솥에 고구마를 삶아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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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 마을을 한참 돌아다니며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를 체험하다가 보니 땀도 나고 갈증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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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요. 우와~~ 민속 마을에도 아이스크림 파는 곳이 있었어요.
외암리 민속 마을은 꽤 넓어서 다 설명은 못 하지만 시간 되시면 가족과 함께 가보세요. 중요한 한국 고유문화 체험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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