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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지난 두 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몰라요”

학교 폭력 예방에 팔 걷은 서천경찰서 최강인 경사·천선경 경장

2013.05.15(수) 15:06:36 | 뉴스서천 (이메일주소:clxk77j@naver.com
               	clxk77j@naver.com)

▲ 서천경찰서 최강인 경사와 천선경 경장.

▲ 서천경찰서 최강인 경사와 천선경 경장.


지난 3월 새 학기 시작 후 지난 두 달여 동안 학생도, 교직원도, 학부모도 아닌데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낸 두 사람이 있다.
바로 서천경찰서(서장 장권영) 생활안전과 천선경 경장과 최강인 경사다.

이들은 새 학년을 맞아 지역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 및 성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을 계속해 오고 있다. 각 학교에서 신청이 들어오면 일정을 맞춰 교육을 실시한다. 신청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고 해도 새 학년을 시작하는 대부분의 학교들이 교육을 원하기 때문에 하루에 두 곳은 기본이고 세 개 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는 날도 있었다.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행정업무, 민원, 학교폭력 및 성범죄 조사, 연수 등의 업무도 계속해야 하고 지역 초·중·고교를 다니며 한 두 시간씩 교육도 해야 하니 출근해서 이동하고 교육하고, 밥 먹고 또 이동하고 교육하고, 경찰서로 돌아가서 업무를 보고…. 지난 2개월 동안 이런 생활의 반복이었다. 두 사람의 달력에는 학교 교육 일정과 학교 관계자들의 연락처가 잔뜩 적혀 있다.

그렇다고 학기 초에만 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아니다. 방학이 다가오면 방학동안 학생들의 탈선과 사고를 막기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최근 학교폭력 및 학생들의 성범죄가 증가하면서 이를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교육을 더욱 강화하면서 두 사람도 그만큼 더 발로 뛰고 바빠지게 된 것.

학생 수가 적은 학교는 전교생이 한꺼번에 교육을 받기도 하고 학생이 많은 학교는 학년별로 나눠서 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여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어떤 날은 하루 종일 어린 학생들을 상대하고 나면 정신이 쏙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멋진 제복을 깔끔하게 입고 나타난 이들을 보고 눈을 반짝이며 호기심이 그대로 나타나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 그런 아이들이 학교폭력 등으로 상처를 받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목소리를 높이게 되는 두 사람이다.

천선경 경장은 “도시지역보다는 덜하지만 서천지역에서도 사실 학기 초에 남자 중학생들의 다툼이 많은 편이다”라며 “지역아이들이 학교폭력이나 성범죄의 가해자도 피해자도 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며 주민들도 지역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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