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의 마력을 지닌 홍도화 꽃축제
충남의 재발견
2013.04.25(목) 11:53:55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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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 홍도화 물결을 이루고 있는 홍도마을 거리 모습.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봄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찾아볼만한 축제다
“봄기운과 함께 홍도화가 넘실대는 홍도화축제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세요.”
충남 금산군 남일면 신정2리 홍도마을에서는 오는 27일(토) ‘상쾌한 봄나들이, 홍도화 꽃꽃꽃 보러 가세’를 주제로 홍도화 축제를 연다.
붉은색의 마력을 지닌 홍도화축제는 국내 여행관련 어플리케이션 중 가장 많은 330여만명이 내려받아 쓰는 ’국내여행총정리‘ 앱에서 검색순위 4위에 오른 축제이다.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봄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찾아볼만 한 축제다.
홍도화 축제는 전국에서 드물게 이곳 일원에 홍도화가 집단서식하고 있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하기 시작했다. 지난 수년간 이 마을 사람들은 자체적으로 홍도화 묘목을 구입해 심기 시작했고 봄이면 마을이 온통 붉은색으로 덮히는 장관을 이룬다.
홍도나무는 복사나무의 일종으로 붉은 색의 꽃을 피우는 희귀한 품종이다.
홍도화 축제는 홍도화 산촌가요제와 놀이패 공연,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어린이 율동 공연, 농악 시연,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농특산물 판매, 풍등날리기, 민속놀이 경연, 홍도화 길 꽃마차 여행, 먹거리 장터 등 즐길 것도 많다.
실개천에서 송어를 잡을 수도 있으며, 향첩을 직접 만들고 클레이 공예작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또 가죽공예와 천연염색 체험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