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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청양의료원 산부인과 목요일만 진료

분만 취약지역 제외…산부인과 배치 못 받아

2013.04.23(화) 10:23:54 | 관리자 (이메일주소:ladysk@hanmail.net
               	ladysk@hanmail.net)

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권오석)에 이비인후과가 신설되고, 응급실에는 마취과?정형외과?성형외과 등 희소과 전문의가 배치돼 군민들은 보다 다양한 과목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반면 산부인과 이용 주민들은 불편을 겪게 됐다. 일주일에 단 하루 목요일에만 진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청양군보건의료원과 운곡?대치?목면?청남?장평?남양?화성?비봉 등 8개 보건지소에는 그동안 총 30명의 공중보건의가 복무했었다. 하지만 지난 17일자로 12명(의과 9, 치과 1, 한의과 2)의 공중보건의가 복무만료 됐고, 이어 11명(의과 9, 한의과 2)이 신규 배치됨에 따라 총 29명으로 공중보건의가 1명 줄었다.

1명의 공중보건의가 줄어든 데는, 전국적으로 치과의(전국 82명?충남 17명 감소)와 의과의(전국 163명?충남 12명 감소) 등 자원이 감소됨에 따라 청양군도 치과의 1명을 못 받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청양군이 이번에 새롭게 배치 받은 보건의 중에는 정형외과?이비인후과?성형외과?마취과 등 희소과 전문의 4명이 포함돼 있다. 이에 의료원에선, 이비인후과는 신설해 오는 22일부터 진료를 개시하고 나머지 3개과 전문의는 응급실에 배치해 주민건강을 살핀다는 계획이다.

전용화 진료부장은 “군보건의료원은 1992년도에 이비인후과 의사를 배치 받아 1년여 동안 진료를 해 왔으나 이후 관련 공중보건의 배치를 받지 못해 운영을 중지했었다”며 “이로써 20여년 만에 이비인후과가 다시 개설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희소과 전문의 배치가 늘어난 반면, 청양군이 이번에 배치 받은 의과 9명 중 산부인과 공중보건의가 빠졌다. 충남 지역 공중보건의로 자원한 산부인과 의사가 1명 있었지만, ‘청양군은 분만 가능한 병원이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는, 분만 취약지역이 아닌 곳’으로 배치에서 제외된 결과였다. 산부인과 공중보건의 1명은 태안군에 배치 됐다.

이에 대해 전 부장은 “태안보다 청양군이 덜 오지라는 정부의 판단과 결정인데, 산부인과 진료를 못하게 되면 주민들의 의료상실감이 클 것이라고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내년에는 다시 배치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런 과정 탓에 보건의료원 산부인과 진료실은 지난 3월 말부터 문이 닫혀있었다. 그리고 지난 18일 목요일 다시 열렸다. 홍성의료원 산부인과 과장이 주 1회 출장을 와 진료를 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첫 진료를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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