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산림환경연구소(소장 김영명)는 6일 금강수목원에서 가족이 함께 아이 탄생의 기쁨을 기념할 수 있도록 아이 이름으로 나무를 심는 ‘탄생목 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달 22일까지 4세 이하의 유아가 있는 가족을 도내 어린이 집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300여명을 초청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가족들이 아이 출생을 기념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하면서 생일별 각기 다른 수종으로 탄생목 42종을 가족당 2그루씩 심는다. 또 부대행사로 숲해설 등 숲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에 심은 나무는 이름표를 부착하고 안내판을 설치하여 가족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나무를 가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충남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미래의 꿈나무인 유아들에게 숲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탄생의 기쁨을 숲과 함께 평생 간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