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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지역예술단체, 동아리 수준 넘어서야

나눠주기식 군 보조금보다 국·도비 확보 노력<br>단체 역량 강화, 후진 양성에도 효과적

2013.02.12(화) 14:09:37 | 뉴스서천 (이메일주소:clxk77j@naver.com
               	clxk77j@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역 공연예술단체들이 일년에 한 번씩 열리는 정기연주회 등 일회성 공연보다는 연중 지속적인 활동에 도전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나눠주기식으로 지원되는 지자체 보조금에 목을 매기보다 지원금 규모가 큰 국·도비, 기금 등이 지원되는 공모사업에 도전해 단체 역량도 강화하고 후진 양성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실제로 서천군의 경우 군이 지원하는 문화예술단체 보조금은 적게는 5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에 불과해 지속적인 공연이 불가능하지만 도에서 추진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경우 1개 단체당 연 5000만원에서 1억원의 기금과 도비가 지원된다.

서천의 ‘전통예술단 혼’은 지난 2011년과 지난해 이 사업에 선정돼 매달 사랑방 콘서트와 무료 사물놀이 교실 등은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에서 그들의 자리를 공고히 해 나가는 한편 지역에서의 전통예술의 저변을 넓혀나가고 있다. 또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돼 올해로 3년째 인건비 등을 지원받아 역량을 강화하고 활동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처럼 다른 지역예술단체들도 지속적인 공연과 교육 등으로 동아리식 활동에서 벗어나 지역에서 ‘밥그릇’ 싸움만 하는 '우물 안 개구리'를 탈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지난해 서천문화의 달 행사에서 역량을 과시했던 ‘서음앙상블’의 경우 군 단위 지역에서는 유일한 오케스트라이면서도 지역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단원들이 청소년 오케스트라 양성을 위한 교습도 함께 하고 있어 상주단체, 또는 사회적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이러한 단체들이 국·도비 등을 지원받음으로써 지역의 다른 문화예술단체들의 군 보조금 확보도 더 원활해 질 수 있고 지역주민들에게도 더욱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주민 이아무개씨는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얼마 안되는 군 보조금에 매달려 형식적인 정기행사만 간신히 유지해 나가는 수준에서 벗어나 더 큰 목표에 도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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