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배움의 恨 이제 풀었습니다
충남교육청, 문자해득과정 감동의 졸업식 가져
2012.09.06(목) 14:47:25 | 충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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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s@cne.go.kr)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6일 오전 서산에 있는 충남서부평생학습관에서 도내 문자해득 프로그램 재학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문자해득 프로그램 18명의 졸업식(3단계 이수자)을 가졌다.
서부평생학습관은 지난 2011년 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 인정 문자해득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그동안 문자해득 프로그램 전 단계(3단계)를 설치?운영해 왔고, 충남에서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다.
졸업생들은 한글 기초학습 뿐만 아니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개발한 초등학력인정 교육과정에 의한 초등교육을 이수해 졸업하며 교육감이 수여하는 초등학력인정서도 졸업식에서 직접 수여받았다.
3년간의 문자해득 프로그램을 이수한 이정임 졸업생(여, 74세)은 “항상 성의를 다해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못 배운 가슴앓이를 함께 나눈 친구들과 정든 교실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에 서운함이 앞선다. 졸업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로 배움에 힘쓰고 싶다”고 말해 서운함과 함께 굳은 의지를 보였다.
김종성 교육감은 “문자해득 프로그램 졸업생과 재학생의 학업에 대한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 중학과정 개설 등 지속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오늘 졸업이 문자해득 교육과 교육소외 계층에 대한 사회 관심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