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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뉴스

의원시론-온난화 방지, 생활 속 실천이 중요

2012.08.06(월) 18:04:37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scottju@korea.kr
               	scottju@korea.kr)

지구의 모습을 실제로 본 사람들은 몇 사람이나 될까? TV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푸른 지구는 우주에서 생명체가 유일하게 존재하는 완벽한 행성이다. 그로 인해 인간과 동·식물이 공존할 수 있었으며 식량과 살기 좋은 여건 속에서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삶의 터전인 지구를 스스로 병들게 하고 있다. 남극의 거대한 빙산과 얼음이 녹고 있으며 눈이 아닌 비로 인해 펭귄이 얼어 죽고 있다.


인간의 편리함 때문에 시작된 지구 온난화는 산업이 발전하는 곳에 집중되고 있는데 이는 인류가 스스로 발전을 이룩하면서 그로 인해 지구를 열기로 달구고 있다는 증거이다.


얄궂지 않은가? 인류가 발전하기에 지구가 병들고 있다는 사실이 말이다. 환경오염은 극심한 생태계 파괴와 동시에 온난화 현상을 초래한다. 이는 국경 없는 지구촌의 재앙으로 우리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다.


지난해 태국에서는 기상이변에 의한 집중호우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강이 범람하고 수도 방콕을 포함한 전 국토의 1/3이 물에 잠겨 최소한 740명이 사망하고 피해액은 약 51조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국이 물에 잠길 때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에선 60년만의 가뭄으로 에티오피아 460만명, 소말리아 400만명, 수단 400만명, 케냐 375만명, 남수단 150만명, 지부티 18만명 등 약 1800만명이 기아에 허덕였다.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가뭄이 심해지는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충남의 경우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경기 9,200만톤에 이어 2위,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울산 61.3톤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천안, 아산, 서산, 당진 등 서북부 지역 제조업체 증가와 화력발전소 증설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문제는 화력발전소 등 법정 관리업체의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은 국가에서 목표관리제로 관리하여 충남 자체로는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연도별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매년 약 8천억원에 달하는 재원이 필요한데 관련 업무가 17개 과에 분산되어 신속하고 종합적인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불필요한 냉·난방을 줄여야 한다. 전구를 백열등에 비해 1/4 수준인 고효율 LED 조명등으로 교체하고 자전거 이용하기 등 녹색생활 실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숲 가꾸기 사업으로 이용 가치나 경제성이 없어 산림에 방치되고 있는 폐목재를 적극적으로 수거해 목재 펠릿 연료로 재활용함으로써 온실가스 발생을 줄여야 한다.


이 같이 온실가스 감축 방법은 평상시 우리 주변 생활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환경을 살리는데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공동체 의식으로 지구 환경 살리기에 동참해야 한다. 지구 온난화는 우리 모두의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현안이다. 그리고 그것을 지킬 책임도 결국은 우리의 몫이다. 

 

유익환/문화복지위·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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