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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어린 ‘쏙’, 7월이 퇴치 적기

도 수산관리소 “3∼7㎝ 얕은 갯벌에 서식…퇴치효과 커”

2012.07.25(수) 14:39:34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어린쏙7월이퇴치적기 1

서해안 갯벌 바지락 양식장의 골칫덩이인 ‘쏙’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7월쯤 비교적 얕은 갯벌에 서식 중인 어린 쏙부터 잡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충남도 수산관리소(소장 이홍집)에 따르면, 쏙은 갯벌에 ‘U’자 또는 ‘Y’자형 구멍을 1m 이상 뚫고 사는 절지동물로, 구멍을 파면서 품어내는 현탁물이 퇴적층을 파괴하며 바지락 양식장을 황폐화 시키고 있다


쏙은 특히 갯벌에 착저(着底)한 후 3개월이 지나면 10㎝ 이상 파고들어 퇴치가 어렵다.


도 수산관리소가 지난 5월 서천·보령지역에서 발견한 어린 쏙의 경우, 최근 3∼7㎝ 깊이의 갯벌에 서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도 수산관리소는 어린 쏙이 더 깊은 갯벌로 들어가기 전인 이달 중 집중 퇴치작업을 펼치는 것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도 수산관리소 관계자는 “어린 쏙이 자라 갯벌 깊이 파고들 경우 퇴치가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얕은 갯벌에 서식하는 요즘이 퇴치작업 적기”라고 말했다.


한편 도 수산관리소는 지난해부터 쏙 구제를 위해 바지락 양식장 내 연구교습어장을 운영하며 다각적인 시험을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소와 공동으로 서천과 보령지역 갯벌에 서식하는 쏙의 서식 실태를 조사한 바 있다.


도내 바지락 생산량은 전국(1년간 3만7000톤 안팎)의 2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바지락 생산량은 약 22.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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