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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균형발전 상징’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9월부터 국무총리실 등 이전 시작

2012.07.05(목) 17:05:01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식이 열린 지난 2일 임시 시청사 소재지인 조치원읍 시가지에 축하 펼침막들이 나부끼고 있다. /연합뉴스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식이 열린 지난 2일 임시 시청사 소재지인 조치원읍 시가지에 축하 펼침막들이 나부끼고 있다. /연합뉴스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2일 오전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출범식과 시장 취임식을 가졌다.

2002년 9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신행정수도 충청권 건설’을 공약한 이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결정, 세종시 수정 추진 등 숫한 논란을 거친 뒤 10년만이다.

출범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인사와 각 정당 대표, 유한식 세종시장, 신정균 세종시교육감,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한 충청권 시·도지사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치사에서 “세종시가 교육, 문화, 교통, 복지 등 모든 면에서 앞서가는 도시가 되도록 정부부처의 차질없는 이전과 함께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다하겠다”며 “중앙부처의 기능이 분산됨에 따라 비효율을 우려하는 여론이 많은데 정부는 이런 부분을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출범식에 앞서 유한식(63) 초대 세종시장은 같은 장소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유 시장은 취임사에서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하는 역사적인 오늘, 초대 시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세종시를 모두가 살고 싶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는 2010년 12월 27일 공포된 ‘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관할 구역에 기초자치단체(시·군·구)를 두지 않는 유일한 단층제 자치단체이다. 따라서 광역 및 기초사무를 동시에 수행한다.

관할 구역은 연기군 전역(361.4㎢)과 공주시 일부(77.6㎢), 청원군 일부(27.2㎢)를 흡수한 465.2㎢로, 서울시 면적의 77% 규모다.

행정조직과 정원은 각각 1실ㆍ3국ㆍ1본부 25과, 958명(일반 828명, 소방 130명)이며, 행정 및 정무부시장과 실·국장, 과장의 직급은 다른 시·도와 같다.

소방행정 조직은 광역 지위를 고려해 다른 시·도와 같이 소방본부가 설치됐다.
다만 소방본부가 본부 기능과 소방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119 안전센터를 직접 지휘·통솔한다.

다만 세종시는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위해 공무원교육원과 보건환경연구원을 신설하지 않고 충남도와 충북도가 당분간 업무를 위탁 운영한다.

세종시에는 오는 9월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2014년 말까지 1실, 2위원회, 9부, 2처, 3청 등 17개 정부부처와 20개 소속기관 등 37개 기관이 차례로 입주한다.

정부는 출범 당시 12만1천명인 세종시 인구가 2020년에 30만명, 완공 시점인 2030년에 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시의회 초대 의장 유환준

세종시의회 초대 의장에 유환준(66·前충남도의회 부의장) 의원이 선출됐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회 임시회를 열고 유 의원을 초대 의장으로 선출했다.

유 의원은 소속 의원 전원(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시의회 의장 선거에서 8표를 얻어 7표를 얻은 임태수(51·前충남도의원) 의원을 제쳤다.

세종시의회는 연기군 출신 충남도의원 3명(지역2, 비례1)과 연기군의원 10명, 공주시의원 1명, 충북 청원군의원 1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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