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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

내 아이만 생각하는 등교시간 교문앞 하차

2012.06.25(월) 10:57:25 | 누리봄 (이메일주소:ss-1995@hanmail.net
               	ss-199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녹색 어머니 교통봉사를 하고 있다. 오전 8시 부터 학교 앞 횡단 보도 앞에서 녹색어머니 깃발을 들고 등교를 도와 주는 것이다. 

전교생들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안전하게 교문앞까지 갈수 있도록 해 주는 일은 어쩌면 쉬운 일일수도 있지만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가 없다.


3월에 처음 할때는 학교 앞으로 이렇게 많은 차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동안 우리 아이들이 이 길을 지날때마다 아침마다 녹색어머니들이 도와 주셨다고 생각하니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녹색어머니뿐만 아니라 자원봉사 하니는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등교길을 도와주신다.

내아이만생각하는등교시간교문앞하차 1

할아버지 덕분에 안전하게 길을 건너요.

 

깃발을 들었다 내렸다 하시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하시는 것이다.

 

아이들은 대부분은 걸어서 등교를 한다. 그런데 간혹 교문 앞까지 아이를 태워다 주고 가는 부모들이 있다.

 

내아이만생각하는등교시간교문앞하차 2

▲스쿨존 표지판. 운전하시는 분들을 위해~!

 

학교 앞은 스쿨존 표시가 되어 있어서 차량들이 천천히 서행을 한다.


차량이 정차하면서 아이들을 내려주고 출발하는 과정에서 차들이 밀리게 되고 늦은 아이들은 교문을 향해 달려간다. 자칫 교문앞에서 출발하는 차와 아이들이 부딪히기라도 할까봐 항상 조마조마 하다. 차 주변을 지나가는 아이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출발이라도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교문 앞에서 아이를 내려주면 편하게 등교는 할지 모르지만 다른 아이들에게는 피해가 될 수 있다는 걸 모르나 보다. 자기 아이만을 생각하는 조금은 이기적인 행동이 아닐까?


학기 초에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보내왔었다.


학교 주변은 혼잡하오니 등, 하교 시간에 되도록이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부득이하게 아이를 등교 시킬 경우에는 학교 앞에서 내려 주기 보다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내려서 걸어서 등교할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나만 편하자고 모두의 등굣길을 불편 하게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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