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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토실토실한 햇감자 드세요"

서산 황토감자 출하 시작, 고르지 못한 기상조건에 수확 줄고 가격은 올라

2012.05.01(화) 09:53:44 | 서산시청 (이메일주소:public99@korea.kr
               	public99@korea.kr)

 


뽀얀 아기 엉덩이 같기도 하고 공갈빵 같기도 한 씨알 굵은 감자가 하나 둘 드러날 때마다 농부의 입가엔 보람이 번진다.

 

서해안 갯바람을 맞고 황토밭에서 자란 서산 황토감자가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감자마을’로 유명한 서산시 해미면 억대리와 전천리, 응평리 일대 주민들은 요즘 햇감자를 수확하느라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서산 황토감자는 자연퇴비와 지하수를 이용한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키워내 알이 굵고 단단하며 아리지 않은 게 특징이다.

 

또 황토밭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수분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함량이 높고 껍질이 얇아서 그냥 삶아서 먹어도 좋고 감자전이며 감자떡에도 안성맞춤이다.

 

때문에 이곳 감자는 다른 지역에서 나는 감자보다 10%이상 가격이 비싸지만 인기는 전국 최고다.

 

요즘 출하되는 서산 황토감자는 20㎏들이 상품 1상자의 가격이 지난해 이맘때 3만5000원보다 1만5000원정도 오른 5만선으로 농협을 통해 전량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으로 보내지고 있다.

 

안정윤(59·해미면 응평리) 해미감자작목반장은 “올봄 오락가락하는 좋지 못한 기상조건으로 감자 수확량이 30% 이상 크게 줄었다.”며 “그나마 예년에 비해 가격이 다소 상승하면서 농민들의 한숨을 삭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지역에서는 시설재배와 노지재배 등을 통해 모두 1600여 농가가 460여㏊에 감자를 심어 연간 8600여t의 감자를 생산, 감자 주산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감자는 풍부한 비타민B와 섬유소를 함유하고 있어 인체의 노화방지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 감자에 들어있는 선식섬유, 자당 등은 소화기계통 암증 예방 치료와 혈액 중 콜레스테롤 함량 억제를 도와주고 다량 함유된 점성 단백질은 심장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매일 감자 1개씩만 먹으면 중풍에 걸릴 확률을 40%정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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