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청소년·주민 등 대상 하반기부터 체험 프로그램 운영키로
충남도가 ‘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거리청소 및 1일 환경미화원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도민들이 직접 청소와 쓰레기 수거를 실시함으로서 쓰레기 배출의 심각성을 인식토록 해, 쓰레기 감량 실천을 이끈다는 복안이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월부터 매월 2차례, 시·군별 일정에 맞춰 실시한다.
거리청소 체험은 매월 2회 격주 토요일에, 환경미화원 체험은 매월 2회 새벽시간대에 실시하되 방학기간 중에는 청소년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 실시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도내 일반 주민과 학생, 공공기관 종사자 등이며, 거리청소의 경우 가족 및 단체 신청자가 체험에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청소년들로 하여금 쓰레기 문제를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5일제 수업과 연계해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학생 참여 유도를 위해 자원봉사활동 시간도 인정해 줄 예정이다.
또 참여자들에게는 홍보용 재사용종량제봉투(1인당 20매)를 나눠주며, 공무원들에게는 상시학습 시간 인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일정 및 신청 방법 등 세부 계획은 시·군별로 수립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현장에서 느끼도록 하고, 쓰레기 감량 및 분리배출에 대한 의식 변화를 이끌기 위해 마련했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