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보령 원산도에 또 다시 기름유출

원산도 인근 바지락 양식장 등 심각한 어장피해 우려

2010.12.16(목) | 기적 (이메일주소:ansun3066@hanmail.net
               	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보령시 원산도에 또다시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해 어민들의 가슴을 태우고 있다.
태안해양결찰서(서장 이병일)는 지난 10일 오전 5시 30분경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선촌항 선착장에 정박해 있던 예인선 (31톤, 장항선적)에서 벙커-A유가 유출돼 방제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보령원산도에또다시기름유출 1  

해경에 따르면 사고는 예인선  기관장 이모(57세)씨가 오전 8시 30분경 정박 중 물이 빠지면서 한쪽으로 기울어 연료유로 사용하는 벙커-A유가 바다로 흘러들었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경비정 1척과 경찰관 및 주민 등 112명을 동원, 유흡착재를 사용하여 방제작업을 벌여 기름 뭍은 폐흡착재 500Kg을 수거했다.

하지만 사고현장 부근에는 기름띠와 기름방울이 길이 1Km 해안가에 부분적으로 형성돼 있어 완전한 방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령시는 예인선에서 유출된 기름은 벙커 A유 180ℓ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있지만 주민들은 이와는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사고 예인선의 기름 적재량이 최대 1만6000ℓ로 바다에 유출된 기름은 최소 4000ℓ정도 라는 것. 

또한 사고 현장 부근 해상에는 바지락, 모시조개, 우럭 양식장 등 31㏊에 각종 양식장이 형성돼 있어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태안해경 관계자는 추가 오염여부를 확인하고 방제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예인선 선장과 기관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기적님의 다른 기사 보기

[기적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