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청소년금융교육-(3)온라인교육활용법

한국은행, 하나은행 및 금감원 등 금융관련기관들은 청소년들이 금융(경제)에 대하여 호기심을 갖도록 애니메이션·동영상·게임·만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인터넷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경제교육”사이트를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구분하여 제공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21일간의 경제여행, 생활주변의 이야기나 신문기사를 활용한 알기 쉬운 경제이야기, 금융경제 교실, 테마경제(시사경제, 경제인물, 경제일화), 경제칼럼(경제기초원리, 풀어쓴 생활경제, 문학속 경제이야기, Teens 경제), 플래시 애니메이션, 경제게임 등 다양하다. 초·중·고교의 사회 및 경제 교과서와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나은행의 10세부터 15세를 대상으로 한 “하나시티”는 경제교실, 창의력교실, 직업교실의 교육컨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은 희망직종캐릭터를 본인 아바타로 선정해 시민증을 발급받고 통장을 개설한다. 그리고 시청, 은행, 학교, 경기장, 광장, 파크 및 전시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의 학습과 가상의 경제활동을 통해 사이버머니인 오디를 벌어 게임비등으로 사용하거나 자선단체에 기부하면서 자연적으로 경제마인드를 제고시킬 수 있다.

금감원의 “금융교실”은 어린이·중학생·고등학생으로 구분하여 특히, 돈 사용방법, 올바른 투자법, 신용 및 재무관리 등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금감원이 그간 제작한 교사 및 학생용 금융교재(8권)을 e-book 형태로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미국의 초·중·고교에서 활용하고 있는 금융이해력평가문제를 제공하여 자녀들의 금융이해력수준을 평가하여 취약한 분야를 보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황인하 금융감독원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