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지난 9월 27-29일 충북 청주농고에서 개최된 “제40년차 전국FFK전진대회”에서 장관상 5명 포함 금상 10명, 은상 27명, 동상 21명이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를 휩쓸어 충남 농업교육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다.

대회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을 가꾸는 농업, 삶을 창조하는 농촌'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전국 농업계고 학생대표 800여명이 참가해 화훼장식 등 15개 분야에서 그 동안 연마한 기량을 발휘하고, 농업관련 전시와 민속경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었다.

도교육청은 도내 8개 농업계고 FFK(Future Farmers of Korea, 영농학생회) 회원 중에서 선발한 학생 대표 92명이 15개 분야 전종목에 참가했다. 분야별 최우수학생 1명에게만 주어지는 장관상 15개 중에서 5개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수상자 △공주생명과학고 원예경영과 송은하(화훼장식) △서산중앙고 생물산업기계과 김영환(농공) △서산중앙고 레저원예조경과 박창준(조경임업) △보령 주산산업고 식품가공과 오종훈(식품가공) ◆ 교과부장관상 수상자 △홍성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농업과 장성필(영농골든벨)

충남 농업교육은 최근 10년간 전국FFK전진대회에서 매년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올해는 서산중앙고 박태현(레저원예조경과 3년) 학생이 전국FFK연합회장으로 당선되어 전국의 2만2000여명 회원을 대표하는 FFK연합회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앞으로도 도교육청은 생명을 가꾸는 농업에 대한 자긍심과 첨단기술을 배울 수 있는 영농학생연수, 과제발표 등 다양한 FFK 활동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