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환준 부의장 보도자료
수도권 전철 천안-청주공항 노선 연장사업이 기존 노선(천안-조치원-청주공항)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유환준 부의장(연기)은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토해양부가 최근 천안-조치원-청주공항을 잇는 기존 노선안을 포함한 ‘국가철도망 구축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국토부는 자체 용역 결과 비용편익(B/S)이 높고, 사업비가 적게 드는 기존노선으로 추진하고 추후 직결노선에 대한 타당성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수도권 전철 천안-청주공항 연장사업은 천안, 연기, 청원 등 해당 시·군마다 기존노선 고수와 직선노선 주장이 맞서 갈등을 빚어 왔다.
유환준 부의장은 앞서 지난달 국토부를 방문, “국책사업이 더 이상 정치논리로 재단돼 표류되지 않도록 주무 부처가 원칙대로 소신 있게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앞으로는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고 미래 지향적인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국토부가 기재부에 신청한 예비 타당성 조사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빠르면 2013년 초 착공이 가능하다.
이 경우 기존 보령-청양-공주-조치원을 연결하는 충청권 산업철도 건설과의 연계는 물론 세종시 건설, 대전 대덕특구와 충북 오송특구 활성화, 과학벨트 조성사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