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맞벌이 가정 자녀들을 돌보기 위해 오후 10시까지 문을 여는 ‘야간 돌봄 전담 유치원’ 172곳을 선정해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요가 많은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각 시·자치구별로 1곳을 선정했으며, 지역별로는 대구 33곳, 경기 27곳, 서울 24곳, 부산 16곳, 경북과 인천 각 10곳 등이다.
서울시의 경우 강남구에서는 신청한 유치원이 없어 24곳만을 지정했다.
이용 대상은 유치원 종일반에 다니는 맞벌이 또는 한부모 가정의 자녀로 오후 7시까지 유치원 종일반에 있다가 야간 돌봄 전담 유치원으로 옮겨 이용하면 된다.
주 1~2회 또는 2~3회 이용하려면 당일 오전에 재원 중인 유치원에 알리면 되고, 상시로 이용하려면 재원 중인 유치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각 교육청은 야간 돌봄이 가능한 여건을 갖춘 유치원을 중심으로 이용 수요를 고려해 시?도교육청 자율로 추가로 지정 운영 할 수 있으며, 시범 운영 후 평가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된 유치원 명단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시·도 교육청 및 지역 교육청, 유치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과부 홈페이지에서는 팝업창을 클릭한 뒤 ‘e-유치원 시스템’(http://childschool.mest.go.kr)으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문의 : 교육과학기술부 유아교육지원과 02-2100-6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