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장곡면은 해마다 겨울이 되면 누가 말하지 않아도 쌀이 차곡차곡 쌓여 간다.
장곡면(면장 김관태)은 올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주민들의 정성이 모여 사랑의 쌀 840kg가 면사무소 한 편을 가득 채웠다.
특히 어려운 농촌 현실에도 불구하고 각 마을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 사회단체가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의 주축이 되어 주민의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내 설 명절 전까지 800kg 넘는 쌀을 모은 것이다.
장곡면은 모은 쌀 480kg은 관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24가정에 20kg씩 전달하고 나머지 360kg은 떡국떡을 만들어 123가정에게 전달해 훈훈한 명절이 되도록 했다.
지난해에도 장곡면은 각계각층의 관심 속에 사랑의 쌀 1,000kg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