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서일고(교장 조한구) 4-H회가 1월 27일 ~ 29일 경북 안동에서 개최된 ‘제3회 전국 학생 4-H 과제발표대회’ 과제성과 발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2학년 심종미 학생이 백일장 우수상, 강은하 학생이 짚풀공예 부문에서 우수상, 김다빈 학생이 봉사상, 백혜영 학생이 홍보상을 수상하여 겹경사를 맞았다.

한국4-H본부가 전국의 회원과 지도자들에게 과제학습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청소년들이 관심 있게 참여할 수 있는 과제를 개척함은 물론 다양한 현장 경진을 통하여 4-H회원들에게 자긍심을 부여할 목적으로 대회를 개최하였다.

서일고 김수빈 학생은 "4-H 과제학습과 봉사활동의 연계“라는 주제로 과제 성과 발표를 실시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서일고 4-H회가 1991년 창립 이래 19년 동안 지덕노체(智德努體)의 4-H 이념아래 다문화가정 학생 학습도우미, 풍물공연봉사활동, 농촌일손돕기, 스포츠마사지 등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성과발표를 실시하였다.

서일고 4-H회는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서산종합사회복지관, 서산시다문화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다문화 가정학생 15명, 독거노인 13명과 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서산시 고북면의 ‘샤론노인요양원’, 서산시 음암면의 ‘서림복지원’에서 사물놀이 공연, 청소, 말벗해드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제3기 전국학생4-H청소년위원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심종미(서일고4-H회장) 학생은 전국의 회원을 대표하여 “과제발표대회를 통하여 전국의 많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과제를 밴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과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발표하여 참가자들의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