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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2009충남 '불패의 신화' 차곡차곡

경제위기 극복 견인하고 꽃박 성공…외자유치는 '대박 행진'

2009.12.24(목) | 전진식 (이메일주소:aaaa@chungnam.net
               	aaaa@chungnam.net)

  2009충남불패의신화차곡차곡 1  
▲ 안면도국제꽃박람회장 숭례문 토피어리 주변에 인파가 몰려있다.
출발점은 암흑이었다.
하지만 쉼 없이 달렸고, 마침내 어둠을 물리쳤다.
그리고 ‘불패의 신화’를 차곡차곡 쌓았다.

2009년.
연초, 글로벌 금융위기 한파가 각종 전망들을 어둡게 하며 충남도에게도 녹록치 않은 항해를 예고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는 서민 생활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갔다.

도가 중점 추진해 온 외자유치나 국내 기업 유치도 큰 난관이 예상됐다.
민선4기 출범부터 야심 차게 준비 해 온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역시 흥행 실패가 우려됐다.
국방대 이전 문제나 안면도 관광지 개발 등 묵은 숙제들도 산더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남도는 한 편의 각본 없는 드라마를 그려냈다.
선택과 집중의 치밀한 전술을 짠 뒤 도 구성원 모두의 구슬땀을 버무렸다.

도는 우선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온 행정력을 쏟아 부었다.
지난 2월 이완구 전 지사와 16개 시․군 시장․군수, 민간단체장 등 30여명은 680억원을 절감, 1만4천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휴․폐업으로 위기에 몰린 가정에 긴급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발표를 했다.
위기에 몰린 서민들에게 ‘희망의 버팀목’을 마련해 준 것이었다.
이 프로젝트에는 한국노총 충남본부와 충남새마을회 등 민간단체가 대거 참여했으며, 이후 위기극복의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도는 뿐만 아니라 비상경제상황실을 가동하고 민생안전지원단을 운영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조기집행은 이웃 자치단체보다 먼저 시작해 목표치의 115%인 2조3천635억원을 달성했다.
위기가정 희망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생계가 곤란해진 2만5천 가구에 196억원을 긴급 지원하며 서민 생활 안정을 이끌었다.

‘강한 충남’의 자랑인 외자유치는 올해 역시 ‘대박’이었다.
세계 경기침체 속에서도 대규모 외자유치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지난 8월 민선4기 공약인 외자유치 50억 달러를 조기에 달성했다.
올해 도가 유치한 외자는 15억7천600만 달러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기업유치 역시 고공행진을 계속했는데, 도가 올해 유치한 국내 기업은 총 752개로, 하루 2개 꼴이다.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두말할 나위가 없는데, 3년 연속 GRDP 성장률 전국 1위는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4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개최한 안면도국제꽃박람회는 기적과도 같았다.
무려 198만2천538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경기침체에 따라 저조한 성적표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보란 듯이 뒤집었다.
이를 통한 수익은 183억원 가량으로 9억4천만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생산유발 2천410억원 등의 효과를 냈다.
꽃박람회는 특히 서해가 검은 재앙을 딛고 청정한 바다로 거듭났음을 과시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또 도민의 염원을 풀고, 묵은 숙제는 훌훌 털어버린 해이기도 하다.
도청이전 신도시는 6월 16일 역사적인 첫 삽을 뜨며 대장정의 서막을 알렸다.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한지 80년, 대전이 광역시로 분리된지 20년 만에 도청을 도민 품으로 되돌리는 첫 단추를 마침내 꿴 것이다.

애물단지로 전락할 뻔 했던 백제역사재현단지는 민자사업이 착착 진행되면서 ‘보물단지’로 변신 중이다.
20년 이상 끌어온 안면도 국제 관광지 개발 사업은 7월 인터퍼시픽컨소시엄과 MOU를 체결하며 비상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연초 설왕설래를 거듭하던 국방대 이전 문제는 6월 이완구 전 지사가 국방부와 담판 끝에 ‘원안 이전’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이밖에 5월에는 당진-대전․서천-공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며 충남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었으며, 11월에는 ‘한민족교육문화센터’ 설립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년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도정운영의 가장 큰 성과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서민 생활 안정에 총력을 다 한 것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 최고의 투자유치 등을 유지한 것”이라며 “내년에도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계층별 복지정책과 일자리 확충, 세계대백제전 및 도청 신도시 건설 등을 역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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