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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공주에 '재외동포 교육 허브' 만든다

'한민족 교육문화센터' 추진 "8천만 한민족 소통의 장으로"

2009.11.05(목) | 전진식 (이메일주소:aaaa@chungnam.net
               	aaaa@chungnam.net)

  공주에재외동포교육허브만든다 1  
▲ 한민족 교육문화센터 조성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이완구 충남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뒤쪽 백제 탈을 쓰고 있는 이들은 공주대에서 유학 중인 세계 22개국 재외동포 학생들이다.
충남이 750만 재외동포의 교육 허브, ‘8천만 한민족’의 소통 공간으로 변신한다.
공주에 설립될 ‘한민족 교육문화센터(이하 한민족센터)’가 그 시발점이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준원 공주시장, 김재현 공주대 총장, 김정배 한국학중앙연구원장, 김길남 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 의장, 윤영곤 월드 OKTA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과 함께 한민족센터 조성 사업 추진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6개 기관은 재외동포의 정체성 확립과 권익증진을 위해 한민족센터를 설치하고, 이 센터가 범국가적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키로 했다.

한민족센터는 공주대 옥룡캠퍼스 건물 11개동(연건평 2만5천753㎡·부지 9만5천㎡)을 3년에 걸쳐 리모델링해 사용한다.
1천여명이 동시에 교육과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꾸미겠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180억원(국비 90·도비 30·시비 30·공주대 30억원)을 투입한다.

한민족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재외동포와 다문화가족 등이 한국어와 한국사, 전통 문화 등 우리나라의 모든 것을 배우고 느끼는 ‘한민족 교육의 메카’로 발돋움 해 나갈 전망이다.
세계 한인 정치인이나 언론인, 재외동포재단 모국 방문,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교육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월 3천명 이상이 한민족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통해 750만 재외동포 및 70만 입양인의 정체성 확립 및 자긍심 고취, 모국과 재외동포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보 교류의 장 마련, 10만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 기여, 충남 및 백제문화의 세계적 홍보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구 지사는 “한민족센터는 장기적으로 재외동포의 정치·경제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상생발전 해 나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현 공주대 총장은 “8천만 한민족이 교육으로 소통하는 장소가 될 한민족센터를 시작으로 충남과 공주가 한민족의 마음의 고향, 교육의 본산으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공주대에서 유학 중인 22개국 재외동포 학생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전원이 2010세계대백제전에서 선보일 백제탈을 착용하는 이벤트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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