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도정뉴스

발빠른 위기대응 '희망의 빛' 보인다

행정력 집중 1월부터 상승세 반전 "전략적 추진 시책 빛발해"

2009.08.14(금) | 전진식 (이메일주소:aaaa@chungnam.net
               	aaaa@chungnam.net)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미국발 금융위기는 세계 경제를 암흑으로 몰아넣었다.
경제지표는 빨간불이 켜졌고, 갖가지 위기론이 잇따라 터져 나왔다.
2009년 새해가 밝았을 때에도 세계 경제는 희망보다는 두려움이 더 컸다.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위기상황은 ‘경제 강도’를 자랑했던 충남 역시 피해갈 수 없었다.
비상 체제를 가동하며 각종 전망과 전략, 계획 수정이 불가피 했고, 교류를 위한 해외출장까지 축소해야만 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지 불과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요즘, 충남곳곳에서는 희망의 목소리가 솔솔 울려 퍼지고 있다.
경제활동 인구 등 각종 경제지표가 상승곡선을 긋고 있으며, 충남의 자랑인 외자유치나 기업유치 실적 등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계 경기가 호전된 탓도 있지만, 충남의 발 빠르고 적절한 대처가 경제위기 극복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충남도정신문은 경제위기 극복 동참 분위기 확산을 위해 그동안 충남이 펼친 정책과 앞으로의 전망 등을 10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Ⅰ. 역시 '강한 충남' 
Ⅱ. 경제살리기 올인
      - 비상체제 가동
      - 하나로 뭉친 충남
Ⅲ. ‘도약의 디딤돌’ 착착
      - 외자유치 전국 최고
      - “기업 모시자” 동분서주
      - 현장에서 본 외자·기업유치
      - 세계로 향하는 ‘Made in 충남’
Ⅳ. ‘서민경제’도 튼튼하게
      - 일자리 창출 온 힘
      - 중소기업·전통시장 지원 강화
Ⅴ. 계속되는 1등 충남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한 충남도의 대응은 그야말로 총력체제였다.
온 행정력을 경제 살리기에 집중 했으며, 각종 아이디어와 정책을 동원하고 무서울 정도의 에너지를 투입했다.

도는 우선 위기의 심각성을 발 빠르게 인식,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경제난 극복 추진기획단’을 구성했고, 1월에는 이를 ‘비상경제 상황실’로 확대 개편했다.

정부 대응책과 발맞춘 비상경제 상황실은 재정 조기집행을 담당하는 재정운영팀과 일자리 창출 및 위기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지원을 책임지는 지역경제팀 등 2개 팀 6개반 40여명으로 구성했고, 2월에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 상근인력 6명을 긴급 배치했다.

비상경제 상황실은 매일 상황보고회를 갖는 한편, 매주 1차례 도지사 주재로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돌파구 마련에 집중했다.

또 지난 2월에는 무려 680억원의 예산을 절감,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던 서민들의 일자리와 긴급 복지 서비스 지원 등에 투입했다.
예산 절감에는 도는 물론 16개 시·군과 도내 민간단체, 한국노총 충남본부 등 노동계까지 동참했다.

도는 뿐만 아니라 민선4기 핵심적으로 추진해 온 외자유치와 국내기업 유치 등의 고삐도 놓지 않았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더 큰 미래를 준비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외 투자가 극도로 위축됐던 지난 6월 일본 정유업계 2위인 코스모 오일(COsmo Oil)로부터 무려 12억 달러를 유치하며 올 국내 최대 기록을 작성했다.
도는 1월 마그나 파워트레인(MPT)과 2월 오만석유공사(OOC), 3월 영국 에드워드(Edwards)사, 4월 대만 TTY(동양약품제약회사) 등으로부터 모두 17억8천600만 달러(MOU 기준)의 외자를 유치했다.

국내 기업 유치는 모두 336개로, 4천516억원의 투자를 이끌었다.
민선 4기 3년 동안에는 2006년 307개, 2007년 1천4개 등 모두 2천502개 40조4천659억원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이밖에 수출시장 개척 및 다변화를 위해 중국 상해무역관 쓰촨분소를 개소하고,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제품 공공구매 및 자금지원, 신용지원 등을 펼쳤으며, 전통시장 살리기와 희망근로 프로젝트 추진, 청년인턴십 등 다각적인 정책을 펼쳤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충남의 각종 경제지표는 1월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취업자 수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맹위를 떨치던 올 1월 88만 명으로 저점을 찍은 뒤 3월 92만6천명, 5월 98만 6천명에 이어 6월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수출에서는 1월 19억8천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4.4%가 감소했지만, 2~3월 각각 32%와 21.8% 감소를 보이고 4월 16.6%, 5월 18%, 6월 11.7% 감소에 그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실업률은 1월 2.8%에서 대학생 졸업자가 배출되는 3월 3.5%로 증가한 뒤 5월 3.3%, 6월 3.5%로 집계되는 등 안정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경제활동 인구는 올 1월 90만 6천명에서 3월 95만9천명, 5월 102만명, 6월 103만7천명 등 꾸준한 증가를 보였다.

도 관계자는 “민선4기 출범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정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고 전략적으로 추진한 시책들이 경제 위기 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전진식님의 다른 기사 보기

[전진식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