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산단 부지 매입 2015년까지 1600억 투자 '글라스락' 생산
▲ 송영철 충남도의원과 임성규논산시장, (주)삼광 황도환 대표이사,이완구 충남도지사,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송덕빈 충남도의원(사진 왼쪽부터)이 협약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MOU에 따르면, 삼광유리는 논산시 성동면 논산 제2산업단지 내 15만9천여㎡(4만8천여평)의 터를 매입, 2015년까지 1천600억원을 투자해 글라스락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이를 위해 삼광유리는 올해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건축공사 및 기계설비, 부대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글라스락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생산 초기인 2011년에는 1천234억원의 매출을, 2013년에는 2천111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공장 이전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삼광유리는 CJ제일제당 논산 공장을 제치고 논산 최대 입주기업이 된다.
충남발전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이번 MOU 체결로 충남도는 향후 6년간 2천376억원의 생산유발과 1천545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구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삼광유리 유치를 기쁘게 생각하며, 공장이 정상가동 될 때까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성규 시장도 “삼광유리가 앞으로 논산 경제발전 및 일자리 창출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하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도환 대표는 “논산 공장 설립을 계기로 국내 유일의 유리식기 분야 인프라를 구축, 삼광유리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967년 설립된 삼광유리는 유리병과 음료용 캔,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병 분야 산업에서는 무려 21%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