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 외국인 투자기업 잇따라 방문 당면 문제 해법 모색
▲ 18일 외국인 투자 기업 방문에 나선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기업 관계자로부터 안내를 받고 있다. |
이 지사는 이날 라파지(LaFarge·프랑스)사를 시작으로 오만석유공사(OOC·오만)와 에어 리퀴드(Air Liquide·프랑스)사를 차례로 찾아 그동안의 투자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청취했다.
또 각 기업들이 처한 문제 해결과 지원을 약속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투자도 당부했다.
특히 국내에는 처음 투자한 OOC에서는 발전소 증설에 따른 송전선로 및 취수구 주변 퇴적 토사 문제를 듣고 중앙정부 등과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 중임을 전했다.
이 지사가 이날 방문한 기업들은 외국인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대표적인 기업들로 라파지사는 2006년 충남도와 MOU를 체결하면서 6천만 달러를 투자해 시멘트와 석고보드 등 건축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1월 당진에 제2공장을 준공하는 등 매출액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OOC사는 2007년과 지난 2월 도와 MOU를 체결한 기업으로 모두 5억5천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에어 리퀴드사는 5천만 달러를 투자해 동부제철 당진공장에 산업용 가스공급시설을 설치 시험 가동 중이다.
이 지사는 앞으로도 충남도에 투자키로 한 외국인 기업을 지속적으로 방문,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