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예산문예회관서 시상

리튬 전지를 생산하는 (주)비츠로셀(대표 장승국·예산)이 올해 충남기업인대상 종합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4개 부문별 대상은 ▲경영대상-(주)신라정밀 ▲기술대상-광성기업(주) ▲수출대상-(주)프렉코 ▲창업대상-넥스탑(주)이 결정됐다.

충남도는 지난 19일 이 같은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기업인대상 시상식을 겸한 제16회 충남기업인대회를 오는 29일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수 기업인상에는 ▲(주)맥스럭 ▲에치엔지화장품(주) ▲(주)지에치디코리아 ▲동서철강(주) ▲(주)광일 등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수상 기업에게는 道에서 경영안정자금을 대출시 우대금리(3%)를 적용하고 해외시장 판로 개척 지원, 중앙단위 포상 기회 등 혜택을 부여한다.

道기업지원과(기업지원) ☎(042)220-3299  

고르게 좋은 평가받은 사회적 모범기업
연구·개발에 매출액 5% 투자
□종합대상-(주)비츠로셀

Vitzro Cell. 대표 장승국. 예산군 신암면 두곡리 산업단지에 소재한 군(軍) 통신장비 부품(리튬 1차 전지) 생산 업체. 신기술 연구 및 개발(R&D)에 매출액의 5% 이상을 투자, 첨단 기술인 슈퍼캡 하이브리드 전지(고출력 무선통신 전원)를 개발하여 세계 특허를 등록했다.
지난해 37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최근 3년간 흑자 경영을 달성했으며 기술력과 시장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2004년 대형 화재를 극복하고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9배 이상 증가하는 경영 성과를 보였으며, 어려운 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화합에도 앞장서는 등 사회적 모범 기업이다.  

경영 성과 탁월한 중견기업
□경영대상-(주)신라정밀

대표 최계열. 천안시 수신면 신풍리에서 엔진부문 아이들 풀리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 국내에서 유일하게 풍력 발전 설비용 선회 베어링 제조기술을 갖고 있다. 최근 3년간 흑자 경영과 안정적인 경영 전략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경영 성과가 탁월한 중견 기업이다.  

기술 혁신형 기업으로 인정
□기술대상-광성기업(주)

대표 성필호. 당진군 송산면 유곡리에 소재한 블루 워 닥트와 선바이저 등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 현대 등 자동차 3사(社)의 1차 협력 업체로서 16건의 특허와 미국의 UL마크 획득, 그리고 국내 차량용 선바이저 관련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 대응 기술력이 우수하여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생산량 80% 이상을 해외로
□수출대상-(주)프렉코

Prexco. 대표 지춘근. 논산시 성동면 원북리 산업단지에 위치한 업체로 우리나라 휴대폰 부품 힌지(hinge) 생산량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해외 5개국 휴대폰 업체에 생산량의 80% 이상을 수출, 2008년도 1천만불 가까이 목표를 달성한 유망 수출 중소기업이다.  

창업 4년 만에 매출 급성장
□창업대상-넥스탑(주)

Nextop. 대표 김승수.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에 창업한지 4년이 지난 신생 업체로 대용량 유압 프레스를 생산하고 있다. 18명의 소수 정예 사원이 최근 연 매출액 신장률 600%의 놀라운 실적을 실현하고 있는, 성장 가능성이 유망한 신흥기업이다.

<사진>제16회 충남기업인대상 종합대상을 받는 (주)비츠로셀 예산 본사 전경. 작은 사진은 리튬 1차 전지 제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