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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꽃박람회 입장객 100만명 돌파 눈앞

4일 9만명 기록…성숙한 시민의식도 '꽃박람회의 기적' 견인

2009.05.04(월) | 전진식 (이메일주소:aaaa@chungnam.net
               	aaaa@chungnam.net)

  꽃박람회입장객100만명돌파눈앞 1  
▲ 지난 3일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안면도국제꽃박람회장 풍경. 수 만명의 입장객들이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 전시장을 관람,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꽃박람회의 기적'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2007년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당시 120여만 자원봉사자들이 일궜던 ‘태안의 기적’처럼, 안면도국제꽃박람회도 ‘구름 관중’이 또 하나의 기적의 역사를 쓰고 있다.

◆5일 입장객 100만명 돌파=꽃박람회 입장객 수는 개장 11일만인 4일 현재 모두 94만9천550명.
이대로라면 5일 입장객 1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꽃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또 오는 20일 폐막 때까지 최대 200만명, 최소 180만명의 관람객이 1억 송이 꽃의 대향연을 감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꽃박람회는 초반부터 ‘대박’을 예고했다.
개장 첫 날인 지난달 24일 6만5천766명, 첫 주말과 휴일인 25·26일 각각 10만2천423명과 11만5천12명이 방문하는 등 개장 사흘 만에 무려 28만3천201명 입장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것이다.

꽃박람회 열기는 평일이라고 예외가 아녔다.
개장 나흘째인 지난달 27일 무려 8만9천653명을 기록하는 등 지난 한 주 내내 입장객이 7만~8만명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지난 1일 근로자의 날부터 이어지고 있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는 평균 9만명대를 기록하며 입장객 100만명 조기 달성을 견인했다.

이 같은 ‘대박 행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꽃박람회 조직위는 개장 12일째인 5일 입장객 10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직위는 뿐만 아니라 최대 200만명까지 관람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4일 현재 예매표가 전체 110만여매의 절반 수준인 50만여매 밖에 소진되지 않았다는 점은 그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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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면도국제꽃박람회는 매주 토요일 야간개장을 한다. 화려한 꽃과 조명이 어우러진 숭례문토피어리가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성숙한 시민의식=하루 최대 10만명 이상, 피크 시간대 박람회장 체류인원 4만~5만여명.
이 정도 인파라면 혼란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꽃박람회는 달랐다.
여느 행사장에서는 쉽게 목격됐을 법한 새치기 등 무질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관람객들은 줄을 서달라는 주문 없이도 자발적으로 줄을 서 차례를 기다렸으며, 인파 속에서도 꽃향기에 취해서인지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지난 2007년 기름유출 사고 복구와 올해 꽃박람회 모두 ‘성숙한 시민의식’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교통도 일부 혼잡이 빚어지긴 했지만, 방문 차량 수나 2002년 행사 때와 비교하면 무난하다는 평가다.
‘얌체 운전자’가 없을뿐더러, 1만대 이상의 차량이 동시에 머물 수 있는 주차장이나, 휴일도 반납한 채 교통 통제를 하고 있는 경찰 등의 헌신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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