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공사 낙찰자로 최종선정…9월 실시설계·10월 본계약
▲ 계룡건설 사옥. |
계룡건설은 설계 및 입찰 가격에서 경쟁업체인 삼환기업㈜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실시설계 적격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계룡건설은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0월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신청사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시공자가 책임지는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공기 단축을 위해 본계약에 앞서 토목공사를 우선 착공하는 ‘턴키 패스트트랙’ 방식을 적용, 늦어도 2012년 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오는 2012년 충남 홍성·예산에 들어설 충남도청 신청사는 도청이전 신도시 행정타운에 위치하게 된다.
부지는 23만1천㎡로, 지상 7층 지하 2층 건물연면적 10만3천㎡ 규모다.
행정타운에는 도교육청과 도경찰청 등도 입주한다.
한편 계룡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1군 업체인 현대건설 외에 지역 건설업체인 일산종합건설, 유진건설, 서림종합건설, 대국건설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함에 따라 지역 건설경기 부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용찬 충남도 도청이전본부장은 “도청 이전 사업은 환 황해권의 중추도시를 새롭게 건설하는 것과 같다”며 “신청사 시공사인 계룡건설과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충남개발공사, 대한주택공사 및 한국토지공사 등 시행 3사와도 긴밀히 협력해 친환경 첨단 도시를 건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