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안면도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이완구 충남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개막 버튼을 누르고 있다. |
23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앤 루에마 주한 네덜란드 대행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 6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종구 꽃박람회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이 대통령, 이 지사 등이 개막 버튼을 누르자 ‘희망'을 상징하는 3색 꽃이 무대에서 피어나며 꿈을 담은 흰 꽃가루가 하늘로 떠올랐고 행사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이완구 지사는 환영사에서 “120만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이 자리를 준비했다”며 “가장 성공적인 꽃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행사에 걸맞게 이명박 대통령과 꽃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李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서해안’이라는 하드웨어와 ‘태안의 기적’이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태안은 세계적인 생태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정부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꽃박람회 개장기간은 2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7일간이며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매주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