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안면도국제꽃박람회 개막식을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이 꽃박람회장을 둘러보던 중 안면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피해 복구 활동을 펼친 120여만 자원봉사자의 뜻을 상징하는 100만 송이 꽃 터널이 설치된 플라워심포니관에서 이 대통령은 기름유출 사고 당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담은 사진을 관심 있게 살피며 흡족해 했다.
지난해 불로 소실된 숭례문의 모형을 꽃으로 장식한 숭례문 토피어리에서는 “아주 좋은 발상”이라고 말했으며, 분재원에 전시된 희귀 향나무 분재를 보고서는 “아주 좋다”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주제관을 나오며 시크라멘을 보며 “저 화려한 꽃 이름은 뭐냐”고 물었으며, 이번 꽃박람회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아이스크림 튤립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고, 안면중 학생들과는 기념사진을 찍으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이 대통령을 직접 안내한 이 지사는 “일본은 전체 농업 생산의 6%가 화훼산업일 정도로 발달돼 있다”며 이 대통령에게 화훼산업 육성 관련 건의를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김종구 꽃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꽃박람회장에서 녹색성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았던 것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