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한 뒤 맞춤형 운동처방까지 내려주는 ‘건강관리실’이 13일 문을 열었다.
충남도는 도청 신관 5층에 건강관리실(72㎡)을 마련한 뒤 이날 개소식을 가졌다. 이곳에는 운동부하 심폐측정시스템 등 모두 10세트 28종의 최신 측정장비가 갖춰져 있다.
주요 검사항목은 ▲운동부하심폐기능 검사 ▲혈관탄성검사 ▲신체구성 검사 ▲신체 부위별 근·관절 검사 등이다.
이완구 지사는 “각종 스트레스와 건강악화는 업무능률을 떨어뜨리는 주 원인이 된다”며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후생복지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청에서는 지난해 조직개편과 정원감축 등 개인별 업무과중으로 인해 뇌졸중과 암 등 각종 질환자가 180여명이 발생했다.